2014년 11월 24일2020년 07월 3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담쟁이 잎과 희망 어떤 담쟁이 잎은 졌고,어떤 잎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마지막 잎새에 희망을 걸었다던 어떤 처자 이야기가 생각나남아있는 잎에 희망이 있나 유심히 들여다 보았다.왜 […]
2014년 11월 19일2020년 07월 3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햇볕 좋은 날의 동네 골목 볕이 좋은 날이었다.햇볕이 잘드는 골목을 골라 잠시 걸었다.온몸에 볕의 온기가 완연했다.얇지만 보온성 좋은옷 한벌을 더 겹쳐 입은 듯했다.이 모두가 다바람이 자기 때문일 […]
2014년 11월 16일2020년 07월 3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빛에 젖은 밤하늘 빗줄기가 훑고 지나가면종종 여기저기에 물웅덩이가 생겼다.비에 젖은 아스팔트 빛깔은 한층 그 색이 진해졌고,그 위로 푸른 빛이 감도는 저녁빛이 더해졌다.마른 아스팔트와 달리아마도 잎들이 […]
2014년 11월 15일2020년 07월 3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볕과 겨울 역설적이게도 겨울은 볕이 가장 좋은 계절이다.여름내 바깥만 어슬렁거리던 볕이겨울이면 거침없이 베란다를 지나거실 깊숙이 몸을 들이민다.빨래도 며칠째찾아들어가야할 옷장이나 서랍장을 잊고햇볕 잘드는 거실에서 개인 […]
2014년 11월 14일2020년 07월 3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낙엽이 된 단풍 언제나 그렇듯 나무들의 한해는가지끝에 두었던 색색의 잎들을가장 낮게 지상으로 내리는 것으로 마감되었다.가지끝으로 싹을 내고초록의 잎을 무성하게 키워 몸을 부풀릴 때만 해도나무의 꿈은 […]
2014년 11월 12일2020년 07월 3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가을의 길 은행나무가 줄지어 늘어선 곳에서마주한 나무들이가운데 틈새로 중앙선 삼아 하늘을 끼워넣고좌우로 노란색 가을의 길을 놓는다.그곳에선 가을이 그 길을 밟고 오간다.가을이 밟고 다니며길이 다 […]
2014년 11월 11일2020년 07월 3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가을 진달래 어지간히 볕이 따뜻한 곳인가 보다.미시령을 넘다 호젓한 산길에서 진달래를 만났다.넘어가는 저녁해가 울산바위의 그림자를산 아래쪽으로 길게 밀어내고산그늘이 덮인 곳에선 이내겨울 냉기가 싸늘하게 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