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8월 14일2021년 12월 09일산에서 낙조대와 낙조봉에서 바라본 강화 풍경 가끔 날로 먹는 산들이 있다.차로 거의 산꼭대기까지 다 올라가서잠깐의 보행 뒤에 정상에 서는 경우이다.물론 많지가 않다.하지만 정상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어디인가를 알고 있는 […]
2012년 08월 13일2021년 12월 0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비와 색 비는우리를 있는 그대로 적셔 준다.말하자면 우리가 붉다면우리들을 붉게 적셔 준다.우리가 파랗다면우리들을 파랗게 적셔 준다.비는 우리에게다른 색을 강요하는 법이 없다.비는 세상을 온통비로 적시는 […]
2012년 08월 10일2021년 12월 0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와 돌계단 나무와 돌계단은 서로 맞붙어 있었다.오랜 세월 둘은 같은 자리를 지키며서로를 마주하고 있었다.원래 오랫동안 붙어있으면함께 한 세월이 정으로 발아하고그러다 보면 사랑이 피어나는 법이다.그러나 […]
2012년 08월 09일2021년 12월 0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창과 구름 바깥으로 나가면구름은 하늘에 떠 있었다.건물 안으로 들어가커다란 창의 앞에 서자이제 구름은 창에 담겨 있었다.바깥에 있을 때는세상 모두의 구름이었으나창에 담자창 앞에 선 나의 […]
2012년 08월 08일2021년 12월 0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매미의 허물 숲속의 나무에매미가 벗어놓고 간 허물이다닥다닥 붙어있다.허물은 한동안 매미가노래를 담아두는매미의 노래 주머니이다.숲속에 허물 속에서 꺼내간매미의 노래가 가득이다.아직 노래의 끝자락 한 소절 정도는남아있지 않을까 […]
2012년 08월 03일2021년 12월 0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사랑의 아우성 때로 풀잎은소리없는 사랑의 아우성이다.풀잎 하나하나에 새긴 사랑으로한여름의 세상을진한 초록빛으로 덮어가며풀들이 자란다.
2012년 07월 30일2021년 12월 0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풀잎의 사랑 나는 흔한 풀잎이었지.하지만 나는잎 하나하나가 모두사랑으로 이루어진 풀잎이었지.나는 너의 과거도, 또 너의 현재도,그리고 그것이 무엇이 되든너의 미래도 사랑할 마음을그 풀잎 하나하나에 담아두고 […]
2012년 07월 23일2021년 12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초록 입맞춤 감나무 잎이 입을 맞춘다.바람에 살짝살짝 흔들리는가벼운 입맞춤이었으며동시에 아주 진한초록의 입맞춤이었다.
2012년 07월 22일2021년 12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새벽 이슬 두 방울 목의 갈증을 푸는데는생수 한병으로도 모자랐지만마음을 맑게 씻어내는데는풀잎이 내민새벽 이슬 두 방울로도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