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7월 07일2021년 12월 2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그때 그 나무 Photo by Kim Dong Won왼쪽: 2002년 2월 14일 강원도 태백산에서오른쪽: 2006년 2월 4일 강원도 태백산에서 태백산에 두 번 갔었다.모두 2월이었다.처음 갔을 때가 […]
2011년 07월 06일2021년 12월 2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와 잎 잎은나무의 날개이다.그러므로 잎이 난다는 것은알고 보면 날개를 펴는 일이다.모든 나무는 잎을 내는 것이 아니라사실은 날개를 편다.그리고 한계절 내내 날개짓을 연습한다.그리고는 몸뚱이는 버려두고날개만 […]
2011년 07월 03일2021년 12월 2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안과 밖 덩굴식물 하나가 철조망을 오른다.안으로 들어가거니 나오거니 하면서철조망을 오른다.덩굴식물 하나가 또 철조망을 오른다.빙글빙글 돌면서절반은 안을, 절반은 바깥을 기웃거리며철조망을 오른다.사람들은 철조망을 치고 안과 밖을 […]
2011년 07월 02일2021년 12월 2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 밑동과 새싹 한때 나무는 제 머리맡의 하늘을무성한 가지로 가득 채워놓고 있었다.나무는 세상을 채우면서 자기 세상을 가졌다.채운만큼 나무의 세상 같았다.어느 날 사람들이 밑동만 남기고 나무를 […]
2011년 06월 30일2021년 12월 2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물닭 물결이 잔잔한 두물머리 강물 위로물닭 한마리 조용히 떠 있다.하지만 물결이 자는 조용한 물의 세상이라고조용히 숨죽이고 지나가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물닭은 안다.너무 조용히 숨죽이고 […]
2011년 06월 22일2021년 12월 2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접시꽃과 별 접시꽃 속에 별이 있다.당신을 별처럼 품고 접시꽃은 핀다.그러니 당신은 접시꽃 당신이다. 벌들이 접시꽃 속을 드나든다.별을 따러 다니는 중이다.별을 뜯어내진 않는다.가루로 날리는 별의 […]
2011년 06월 21일2021년 12월 2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둘의 사랑과 끝없는 사랑 둘의 알콩달콩한 사랑 —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고또 사랑하고 사랑하며사랑이 사랑을 낳는 사랑
2011년 06월 18일2021년 12월 2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무와 계절 나무는 항상 계절을 거꾸로 산다.겨울엔 그 무성한 잎을 다 털어내고맨몸으로 계절을 나고여름은 가지가 휘어지도록 무성하게 잎을 키워두툼한 몸으로 계절을 넘긴다. 나무 덕에 […]
2011년 06월 17일2021년 12월 2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세 자물쇠 이야기 자물쇠 세 개가 있었습니다.첫번째 자물쇠에게가서 문을 잠그고 잘 지키라고 했습니다.문에 도착한 좌물쇠는오른쪽 문을 문고리가 지키고 있는 것을 보고는자신은 왼쪽문만 잠그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