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15일2022년 01월 1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허공을 걷는 식물 나는 허공을 걷는 식물이야.허공을 걸어가려면 나처럼 다리가 길어야 해.허공은 온통 허방이어서다리가 쑥쑥 빠지거든.그래서 허방 속으로 다리를 쑥 집어넣어여기저기를 잘 짚어보고,바로 여기다 싶은 […]
2009년 09월 14일2022년 01월 17일서울에서 난다는 것 어릴 적 우리는 두 팔을 벌리는 것만으로하늘을 날 수 있었다.비행기도 필요없고,새가 될 필요도 없었다.날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두 팔 뿐.그 […]
2009년 09월 13일2022년 01월 18일여행길에서 제주 여행 6 – 제주에서 김포로 사람들은 여행을 여행지에 묶어두려 하는 경향이 있다.가령 제주로 여행을 떠나면 여행을 제주에 묶어 두려 한다.그러나 여행을 떠나는 순간,집을 나서는 발걸음부터 이미 여행이 […]
2009년 09월 12일2022년 01월 18일여행길에서 제주 여행 5 – 성산 일출봉 여행 마지막날의 시간이 오후로 접어들고 있었다.9월 6일의 오전을 김영갑 갤러리에서 보낸 우리는바다를 따라가다 시간 맞춰 공항으로 향하기로 했다.여행은 새로운 경험의 시간이기도 하지만아울러 […]
2009년 09월 11일2022년 01월 18일여행길에서 제주 여행 4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여행 셋째날의 아침이 밝았다.한라산의 후유증으로 다들 아구구, 아구구를 연발하며 몸을 일으켜야 했다.걸음을 크게 뗄 수가 없었고,가장 큰 공포의 대상은 내려가는 계단이었다.어제는 아침을 […]
2009년 09월 10일2022년 01월 18일산에서 제주 여행 3 – 관음사 코스로 한라산을 내려오다 서울 근교의 산이 좋은 점 가운데 하나는높이가 그다지 높지 않고 등산로가 무수히 많다는 점이다.올라가다 힘들면 얼마든지 옆으로 샐 수가 있다.길게 갈 사람은 […]
2009년 09월 09일2022년 01월 18일산에서 제주 여행 2 – 성판악 코스로 한라산 백록담에 오르다 제주 여행의 둘째날 일정은 한라산이었다.나는 여섯 시에 눈을 떴고,건물 옥상과 베란다에서 사진 몇 장을 찍으며 아침 시간을 보냈다.영옥씨가 산에 가서 먹을 주먹밥을 […]
2009년 09월 08일2022년 01월 18일여행길에서 제주 여행 1 – 김포에서 제주로 그녀의 두 친구, 영옥이와 선애는내가 그녀를 사귀면서 내 친구도 되었다.그리고 그 남편들과도 친구가 되었다.결혼 전부터 만난 사이라오래 얼굴을 익히면서 격의가 없어졌고결혼 뒤에는 […]
2009년 09월 07일2022년 01월 18일산에서 제주 한라산 정상 제주에 두 번 가봤었다.한 번은 놀러내려간 길이었고,다른 한 번은 일 때문에 갔었다.놀러간 것은 아주 오래 전의 일이다.그때 처음으로 한라산에 올랐다.하지만 정상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