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4일2022년 0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쥐오줌풀 풀이나 꽃의 이름도 그 유래를 쫓아가면 재미날 때가 많다.물론 쉽게 짐작되는 이름들이 있다.가령 강아지풀은 한눈에 강아지 꼬리를 연상시킨다.까마중은 반질반질한 까만 열매가 중의 […]
2007년 11월 13일2022년 0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유리창과 구름 구름은 너무 멀리 있어요.9층까지 올라가도 전혀 손끝에 걸리질 않죠.사실 9층이나 그냥 1층의 땅위나 다 거기서 거기예요.9층이라고 해도 그냥 발을 약간 세운 정도밖에 […]
2007년 11월 12일2022년 0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잎과 가지 나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시지푸스가 생각나곤 합니다.무슨 죄를 지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데시지푸스는 신들로부터아무 의미없는 일을 반복해야 하는 지루하고 무료한 일을형벌로 받았다고 합니다.돌을 언덕으로 […]
2007년 11월 11일2022년 0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하얀 봄, 노란 가을 길이 하얗습니다.잔설이 내린 것이냐구요.그런 것은 아닙니다.벚꽃이 지면서 눈처럼 길을 덮었더군요.그 길을 밟고 지나갔던 봄의 기억은하얀 채색으로 남았습니다. 가을의 기억을 들추어 보았더니나는 어느 […]
2007년 11월 10일2022년 0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노란 봄, 노란 가을 지나간 봄을 들추어 보았습니다.노란 봄이더군요.꽃으로 장식된 노란 봄이 환하게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지나간 가을을 들추어 보았습니다.노란 가을이더군요.은행잎으로 장식된 노란 가을은세상을 서정의 분위기로 물들이고 […]
2007년 11월 09일2022년 02월 27일여행길에서 붉은 세상 세상 어느 것도 색을 독점하는 법이 없다.붉은 색이 아름답긴 하지만그것도 세상의 많은 것들이 나누어 갖고 있다.실제로 색을 홀로 독점하면 저만 붉지만붉은 색을 […]
2007년 11월 08일2022년 0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햇볕과 단풍잎 꽃과 달리 잎은마치 햇볕의 그릇 같다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또 물을 담아놓는 그릇이기도 합니다.아래로는 뿌리로부터 물을 길어올리고,또 위로는 태양으로부터 햇볕을 받아두니까요.그러니까 꽃은 꽃송이에 […]
2007년 11월 06일2022년 0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가을의 노크 문 열어주세요.노란 가을이 당신의 창을똑똑 노크하고 있어요.바깥 기운이 좀 쌀쌀하긴 해도옷깃을 여미고 창을 열면 참을만 할 거예요.그렇지만 창을 열면아무리 옷깃을 단단히 여며도가을이 […]
2007년 11월 05일2022년 0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담쟁이와 나무 담쟁이가 나무를 타고 위로 위로 기어올라가고 있었습니다.아마 나무 끝의 하늘이 궁금했나 봅니다.“아니 아니, 그게 아니예요.”나무가 지나는 바람의 힘을 빌어 팔을 휘저으며그런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