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5일2022년 02월 2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연 연이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연이 하늘을 날면연을 날리고 있는 사람도 하늘을 납니다.그 뿐만이 아닙니다.연을 보고 있는 사람도 하늘을 납니다.사람들은 참 놀랍습니다.하늘을 나는 건 […]
2007년 10월 14일2022년 02월 2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대추나무 대추나무는 여름날엔 열매나 잎이나 모두 초록이었는데가을이 되면서 색을 달리했습니다.대추 열매는 익어가면서 붉은 색의 길을 걸어갔지만잎은 노란색의 길로 들어섰습니다.색의 길은 달랐지만붉은 색이나 노란색 […]
2007년 10월 13일2022년 02월 2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서해 바다와 고층 건물 바다는 깊이를 갖습니다.그 깊이가 우리 키를 넘어서면우리는 바다 속으로 걸음하기 어려워집니다.그렇지만 서해 바다는 꼬박꼬박 때를 챙겨그 깊이를 거두어 들입니다.바다가 깊이를 거두어 들이면누구나 […]
2007년 10월 12일2022년 02월 2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성곽의 구멍, 그리고 나뭇잎 당신이 오기 전까지그건 그냥 성곽에 난 하나의 구멍이었죠.가끔 사람들이 지나가며성곽의 그 구멍으로 바깥 세상을 엿보곤 했어요.구멍은 항상 텅비어 있었고,사람들의 시선이 성곽 밖으로 […]
2007년 10월 11일2022년 02월 2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산국과 개망초 남한산성이 가까이 있습니다.버스타고 가서 걸어서 오르기도 하고차를 갖고 은고개라는 고개를 지나 올라가기도 합니다.예전에는 통행료를 받았는데 요즘은 통행료는 없고안에 들어가서 차를 세워놓았을 때 […]
2007년 10월 10일2022년 02월 2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붉은 기억 넝쿨장미에서 꽃이 한송이 피었습니다.생각해보니 가을녘에 꼭 꽃이 몇송이씩 피곤 합니다.어느 해는 가을에 핀 장미가급습한 겨울 추위에 그대로 얼어붙어그 붉은 색을 그대로 지키며 […]
2007년 10월 08일2022년 03월 0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의 환호 용인의 한택식물원에 사진찍으러 갔던 날,사진 다 찍고 나서집에 오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맞은 편 숲의 나무들이일제히 일어나 손을 흔들며 환호했습니다.무슨 일인가 했더니하늘 […]
2007년 10월 07일2022년 03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골목의 아이들 갑자기 집앞 골목이 왁자지껄 합니다.가끔 다큰 어른들이 골목에서 싸울 때면그 목소리가 담을 타넘어방안까지 무단으로 들어오곤 합니다.보통은 주차문제로 싸우곤 합니다.난 별로 그 소리를 […]
2007년 10월 06일2022년 03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뭉치거나 흩어지거나 옛날에 누군가 그렇게 말했다더군요.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뭉쳐도 잘 살고 흩어져도 잘 삽니다.뭉치면 쑥덕거리거나 소근대는 즐거움이 있고흩어지면 푸른 풀밭을 하늘삼아 별처럼 반짝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