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24일2022년 03월 0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위와 꽃 2 꽃 하나가 있었네.그 꽃은 바위를 사랑했네.세상의 다른 모든 꽃들은 기름지고 넓은 밭을 사랑했지.밭을 버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네.하지만 그 꽃은 밭을 버렸네.그리고 […]
2007년 07월 23일2022년 03월 0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배와 갈매기 멀리 바다 위, 배 두 척이 둥둥 떠 있다.나는 여기 지상에 발목이 잡혀 있다. — 가까운 바닷가 모래 위,갈매기 두 마리가 모래에 […]
2007년 07월 21일2022년 03월 0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산과 하늘 산을 오릅니다.바위로 뭉쳐진 험한 길입니다.올려다 보니 바위 사이로 푸른 하늘이 내려와 있습니다.한 걸음 떼고 하늘 한 모금 마시고,두 걸음 떼고 하늘 한 […]
2007년 07월 20일2022년 03월 0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바위와 꽃 바위야, 바위야,누가 입을 굳게 다물어 너의 굳은 침묵이 된 거니.얼마나 많은 말을 안으로 삼키면너처럼 굳고 우람한 바위가 되는 거니.그렇게 안으로 삼키고 삼키다 […]
2007년 07월 18일2022년 03월 0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무와 빌딩 난 키크고 우람한 나무가 좋아.왜?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어?그 그늘에서 누구나 쉴 수 있잖아.그리고 그 밑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면잎과 잎 사이의 틈새로 […]
2007년 07월 17일2022년 03월 0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어느 담쟁이의 인생길 후유, 이제 겨우 다 올라왔다. — 이거 뭐야, 겨우 올라왔더니 곧바로 절벽이야?
2007년 07월 16일2022년 03월 0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둘둘의 노래 둘은 노래부르는 둘을 위하여 노래를 들어주고,둘은 노래를 듣는 둘을 위하여 노래를 부른다.이름하여 둘둘의 노래라 한다.
2007년 07월 15일2022년 03월 0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부채와 바람 내가 아직도 부채로 보이니.난 사실 부채가 아니야.난 바람의 잠이야.부채가 몸을 눕히면난 언제나 그 위에 누워 잠을 청하곤 하지.그러다 부채가 일어나 나를 뒤흔들면그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