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4월 04일2022년 03월 1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동명항의 저녁 속초의 작은 항, 동명항에 저녁이 찾아옵니다.저녁은 하루가 저무는 시간이기도 하지만아울러 태양이 기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보통 갈매기는 한낮엔 바람을 타고 날거나어깻죽지를 땀으로 촉촉히 적시면서 […]
2007년 04월 03일2022년 03월 1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동백 2 동백의 붉은 빛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니그 붉은 빛이 동백의 사랑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럼 동백이 사랑한 것은?아마도 그게 계절 겨울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겨울은 빗장을 […]
2007년 04월 02일2022년 03월 1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동백 두 계절이 함께 실린 꽃이 있다.바로 동백이다.개나리엔 봄이 실리고,진달래에도 봄이 실린다.해바라기엔 여름이 실린다.국화에 실리는 계절은 가을이다.대개의 꽃들은봄이나 여름, 가을 가운데 어느 한 […]
2007년 04월 01일2022년 03월 1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별이 된 꽃, 등이 된 꽃 가끔 별들이 지상으로 내려와꽃이 되기도 합니다.그럼 밝은 대낮에도 우리의 발밑에서 하루 종일 빛나지요.북두육성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북두칠성 아니냐구요.그렇긴 하지만 아직 꽃하나가 덜 피어서지금은 […]
2007년 03월 31일2022년 03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꼬마 자전거 두 대 꽃이 단순히 꽃이 아니라계절의 다른 이름일 때가 있습니다.가령 개나리나 진달래엔 봄이 실려있습니다.같은 색이라도 노란 은행잎엔 가을이 실려있습니다.붉은 단풍에도 가을이 실립니다.자연만 그런 것은 […]
2007년 03월 30일2022년 03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개나리꽃 개나리가 노랗게 피었습니다.노란 개나리 꽃입니다.노란꽃 위에서푸른 이파리가 꽃몽오리처럼 머리를 내밀었습니다.잎도 꽃이 되었습니다.이젠 노랗고 푸른 개나리 꽃입니다.
2007년 03월 29일2022년 03월 1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바다와 조개껍질 바다로부터 너무 멀어지면바다의 기억이 흐릿해 집니다.사실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지요.설악산의 대청봉에 올랐을 때의 느낌이야우리의 작은 몸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벅차지만그런 […]
2007년 03월 27일2022년 03월 1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숲에 가면 숲에 가면 나무들이 자욱합니다.안개처럼 숲을 채우고 있죠.실제로 먼곳의 나무는 흐릿하게 지워져 있습니다.안개가 세상을 지우면세상이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신비에 쌓입니다.숲에서도 먼곳의 나무는 […]
2007년 03월 26일2022년 03월 1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가을의 선자령, 겨울의 선자령 가을에 선자령에 갔을 때,하늘은 푸르게 물들어 있었고,그 푸른 물 속에 흰구름 몇 점이 떠돌고 있었습니다.그냥 하루 종일 하늘만 쳐다보다 와도 좋은 날이었습니다.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