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11일2022년 03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장미의 사랑 6 장미꽃이 집니다.붉은 꽃잎이 후둑후둑 떨어집니다.5월을 붉게 물들이며, 사랑을 말했던 꽃이 하루가 다르게 시들고 있습니다.나는 투덜거렸습니다.“무슨 사랑이 한달을 못간담.” 장미 넝쿨 아래 앉아있는데장미 […]
2007년 06월 10일2022년 03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장미의 사랑 5 장미는 갔습니다.하지만 별을 남겨두고 갔습니다.그렇지만 장미가 남겨둔 별마저 시들기 시작합니다.아침 나절 다섯 갈래로 반듯하게 팔을 벌리고 있던 별은오후에 올라가 살펴 봤더니뜨거운 초여름 […]
2007년 06월 08일2022년 03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장미의 사랑 3 내 사랑을 믿지 마세요.당신을 향해 한없이 붉던그 초여름 문턱의 뜨거운 사랑은어느 날부터 시들해지더니 결국은 말라 버리고 말았어요.사랑이 시든 자리는 언제나 이렇게 무미스럽고 […]
2007년 06월 07일2022년 03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장미의 사랑 2 내가 누군지 아시겠어요.바로 당신의 집 마당을 뒤덮고 있는 넝쿨장미예요.대부분의 장미가 그렇듯이나에겐 가진 게 세 가지 있었죠.하나는 색.아주 타는 듯한 붉은 색이었어요.그 붉은 […]
2007년 06월 06일2022년 03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장미의 사랑 당신을 향해 한없이 붉던 나의 사랑도시간이 가면 시들지 모릅니다.그러나 시들어도그 붉던 나의 색은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내 사랑이 식었다 싶을 땐,그래서 시들해진 사랑 […]
2007년 06월 04일2022년 03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무당과 숙녀, 벌레와 새 벌레의 이름은 무당벌레이다.그런 이름을 얻게 된 연유는 그 벌레를 마주한 순간 짐작이 간다.무당벌레는 빨간색에 검은 점을 점점이 찍은 문양으로 치장을 하고 있다.무당들이 […]
2007년 06월 03일2022년 03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오리의 불만과 위안 오리의 불만:“아니, 우리는 왜 매일 십리를 헤엄치나 백리를 헤엄치나 오리야.” — 오리의 위안:“야, 그냥 참고 살어!이리도 있는데 뭘 그래.”
2007년 06월 02일2022년 03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채움과 비움 어느 해 겨울,많은 눈이 내릴 것이란 기상 예보에 이끌려강원도의 백담사를 찾았습니다.절의 한켠, 물을 받으려 서 있는 스님 한 분이 제 시선을 끌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