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03일2022년 02월 03일나의 그녀 맥주를 마시며 집근처에 생긴 할인점에 들렀다가맥주를 사가지고 들어왔다.딸과 함께 운동을 갔다 온 그녀가오늘을 마지막으로 이제 맥주는 안먹을 거라고 했다.우리는 항상 그렇다.내일은 버틸 수 있을 […]
2009년 01월 02일2022년 02월 03일나의 그녀 흑백 사진 흑백 사진에 관한 책을 한 권 읽고 있었다.앞쪽에 왜 흑백 사진을 찍는가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사실 나도 궁금했던 점이었다.세상은 컬러인데 왜 흑백 사진을 […]
2008년 12월 12일2022년 02월 04일나의 그녀 그녀, 김장 50포기를 하다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을 찾은 것은 12월 9일 화요일이었다.월요일, 화요일을 연속으로 바깥에 나가서 일을 한 그녀가화요일 오후에 돌아오더니 지금밖에 시간이 없다며배추사러 가락동 농수산 […]
2008년 12월 06일2022년 02월 04일나의 그녀 중독된 사랑 오래 같이 살다보면슬슬 지겨워집니다. 오래 같이 살다보면중독되기도 합니다. 오래 같이 살아서지겨운 듯 하면서도 서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면서로에게 중독된 겁니다. 오래도록 같이 산 […]
2008년 11월 23일2022년 02월 05일나의 그녀 나 눈높아졌다 딸이 볼일이 있어 일본에 갔다.그녀와 함께 인천공항까지 데려다주고잠시 영종도에서 시간보내다 들어왔다.저녁 때 식탁에서 그녀가 한마디 한다. 그녀: 오늘 좋았겠네. 예쁜 스튜어디스들 많이 […]
2008년 11월 08일2022년 02월 06일나의 그녀 포스 작렬… 그러나 그녀와 함께 두물머리로 사진찍으러 갔다.그녀의 자세, 예술의 반열에 올랐다.요즘 말로 하자면 포스 작렬이다.자세만으로 보자면내공깊은 고수의 채취가 절로 느껴진다.그러나………………….채 10분도 안되어 그 포스 […]
2008년 10월 18일2022년 02월 07일나의 그녀 이상한 딸기 소녀의 나라 그날 밤 우리는 이상한 딸기 소녀의 나라에 갔어요.사실 원래의 계획은 이상한 앨리스의 나라를 가는 것이었어요.그래서 처음엔 우리를 그곳으로 데려다줄 토끼를 기다렸어요.하지만 기다리다 […]
2008년 09월 29일2022년 02월 08일나의 그녀 그녀, 말에 체하다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명성황후』를 보고 들어온 다음 날,둘이 마주 앉아 아침을 겸한 점심을 먹다가그녀가 묻는다.“동원이 형은 꿈이 뭐야?”“하긴 한 때 나에게도 그런게 있었지.”서른이 […]
2008년 08월 30일2022년 02월 09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그녀의 공연, “마감” 무대 위에서만 공연이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삶의 현장이 곧 무대이고 그 현장의 삶이 곧 공연이다.그녀는 특히 매달 말, “마감”이란 이름의 공연을 펼친다.언듯보면 장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