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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시의 나라

2008년 04월 26일2020년 09월 27일시의 나라

다음에 영화관에 가시거든 – 김이듬의 시 「지정석」

영화관에 가본 사람은 알리라.늦게 가면 안내인의 도움을 빌려야 자리를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을.사람이 없다면 대충 아무 자리에 앉아도 되지만사람들이 붐비는 영화라면 자기 […]

2008년 04월 19일2022년 02월 16일시의 나라

시인의 집과 사랑 ─ 이선영 시집 『글자 속에 나를 구겨넣는다』

1처음 그녀(물론 여기서의 대상은 그일 수도 있지만 그저 호칭이 그녀로 시작된 것은 단지 내가 만남의 대상으로 여자를 더 밝힌다는, 그리고 그 노골적 […]

2008년 04월 12일2022년 02월 16일시의 나라

시의 만찬에 초대받다

1 음식 이야기풋고추, 수박, 포도, 이면수. 시장에서 사오려고 마음먹은 것들 중의 일부이다. 조성희의 「어떤 하루」(『현대시학』, 2001년 5월호)를 따라가다, 그녀가 “시장에 다녀오던 날” […]

2008년 04월 05일2022년 02월 17일시의 나라

시의 속을 거닐며, 그리고 짐짓 남인양 빈 충만의 공간에 서서 – 정정심의 시

1. 정정심과 정심이내게 있어 세상의 모든 시인은 그들의 이름 석자로 마주하게 되며, 그런 관례는 나에게 있어 지극히 자연스럽다. 때문에 내게 있어 황동규는 […]

2008년 03월 15일2022년 02월 17일시의 나라

파이프 오르간의 선율에서 화산의 폭발까지 – 여성 시인 5인의 첫 시집

1그들을 마주한다는 것은 그들의 언어를 마주한다는 뜻이다. 그것은 그들이 시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통은 그들의 언어가 갖는 공통의 맥락을 살피고, 그리하여 공통 분모를 […]

2008년 03월 08일2020년 10월 10일시의 나라

그날 나는 부엌에 섰다 — 조용미 시집 『삼베옷을 입은 자화상』

1아내는 아침상을 차려주기는 했다. 그러나 어제 저녁 그녀를 엄습하여 밤새 끙끙 앓는 신음소리로 불면의 밤을 뒤척이게 했던 몸살기의 집요함 앞에서 그녀의 몸은 […]

허수경 시집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2008년 02월 29일2022년 02월 18일시의 나라

불에서 물의 슬픔을 보다 —허수경 시집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1 맛난 음식을 앞에 둘수록 슬퍼지는 사람이 있다.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에, 그 행복이 깊고 즐거움이 클수록, 오히려 슬픔이 더욱 커지는 사람이 있다. […]

2008년 02월 10일2022년 02월 20일시의 나라

당신의 발밑에 시가 있다 – 오규원의 시 「바람과 발자국」

시는 어디에 있는가.시의 자리가 따로 있을리야 없지만나는 질문을 그렇게 던지고 황동규를 따라 나선다.그의 걸음은 당진의 장고항 앞바다에 이르고 있었다.시인은 “갑판에 누워 있는 […]

2008년 02월 03일2022년 02월 21일시의 나라

오규원 시인과 걸개 그림, 그리고 한잎의 여자

명동에서 남산으로 올라가는 초입,서울예술대학 드라마센터 앞에시인 오규원의 걸개 그림이 걸렸습니다.아, 그림은 아니군요.사진이었습니다.전에 본 적이 있는 사진이지만세월에 묵히다 보면 사진이 그림이 됩니다.그래서인지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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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댓글

  1. Photo 2025의 KDW2025년 12월 28일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라 딸이 집에 왔는데 셋이 고양이를 가운데 두고 고양이 이야기 하며 많이 웃었습니다.

  2. Photo 2025의 이재은2025년 12월 28일

    12달의 이야기에 완전 공감하며 스르륵 보내 봅니다.^^

  3. Photo 2025의 KDW2025년 12월 28일

    나무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고양이 사진을 유난히 많이 찍은 듯요. 다행이 카메라 앞에서 잘 포즈를 취해 줍니다.

  4. Photo 2025의 나무2025년 12월 27일

    반려동물의 눈을 보면 참 맑아요. 아이의 눈처럼요. 아마도 세파에 유혹 당하지 않고 생각이 깨끗해서 그런가 봅니다. 묘선생들은 견공들과 달리 몸짓이…

  5. 몸의 경계를 넘어간 몸의 여행자들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Kim Dong Won2025년 12월 09일

    값진 시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까이서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은 더더욱 좋았습니다. 감사드려요. ^^

  6. 몸의 경계를 넘어간 몸의 여행자들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김원2025년 12월 09일

    김동원 작가님 먼저 SOS 함께나누기 시즌6 행사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자유를 호흡하는 몸들을 멋지게 묘사해주신 작가님 감사드립니다!!!

  7. 눈꽃의 KDW2025년 11월 24일

    대설주의보 소식이 들리면 겨울에는 강원도 가는 버스에 한번쯤 몸을 실어야 하는 듯 싶어요. 대관령을 간다는 것이 저에겐 횡계행 버스에 오른다는…

  8. 눈꽃의 나무2025년 11월 23일

    아직도 나무가 겨울을 대비하는 비밀을 인간이 밝혀내지 못했다고 하네요. 특히 계절의 경계가 헷갈리는 요즘은 더하고요. 그냥 겨울에도 나무에 눈꽃이 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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