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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시의 나라

2020년 10월 22일2020년 12월 20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슬픔의 그림에서 본 구름의 평화 — 박은정의 시 「에스키스」

시인 박은정은 그의 시 「에스키스」를 이렇게 시작한다. 네 얼굴이 빛난다—박은정, 「에스키스」 부분 나는 에스키스가 무엇인지 모른다. 에스키스가 무엇인지 모르니 시 속에서 빛나고 […]

2020년 10월 21일2020년 12월 20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토마토밭에 식탁을 차렸을 때 — 이수명의 시 「식탁」

시인 이수명은 그의 시 「식탁」을 “식탁 아래 토마토 밭이 있어요”라는 구절로 시작한다. 우리 집에도 식탁이 있다. 부엌에 있다. 나는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

2020년 10월 20일2020년 10월 20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소리내 껌을 씹으면 배터질 개구리된다 — 오은의 시 「추잉검」

사람마다 유난히 싫어하는 것이 있다. 나도 예외가 아니다. 첫손가락에 꼽아보면 내게 그건 껌씹는 소리이다. 질겅질겅은 다소 참을 수가 있다. 그건 소리라기보다 껌씹는 […]

2020년 10월 19일2020년 10월 19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잃어버린 것들이 있는 오래 전의 과거 — 이성복의 시 「누이여, 그날 우리가 탄 배는」

시인 이성복의 시 「누이여, 그날 우리가 탄 배는」은 “그해 늦은 봄, 저수지 옆 방갈로에서 일박”했다는 기억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다음 구절이 이어진다. 모닥불 […]

2020년 10월 18일2020년 10월 18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담배가 무릎으로 보일 때 — 조연호의 시 「귀축(鬼畜)의 말이 우리를 의붓되게 하는 자로서」

시인 조연호의 시 「귀축(鬼畜)의 말이 우리를 의붓되게 하는 자로서」는 제목이 아주 길다. 그 긴 제목의 시는 이렇게 시작된다. 부모는 일기에 나에 대해 […]

2020년 10월 16일2020년 10월 14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진화의 미래 — 손미의 시 「누구도 열 수 없는 병 속에서」

시인 손미는 「누구도 열 수 없는 병 속에서」라는 그의 시를 이렇게 시작한다. 이제 막 아가미가 생긴 개를 만났다—손미, 「누구도 열 수 없는 […]

2020년 10월 15일2022년 04월 12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안성호의 시 읽는 법

소설가이자 시인인 안성호는 내가 시는 읽기가 너무 어렵다고 투덜거리자 시는 이렇게 읽으면 된다고 말해주었다. 가을 볕에 시를 말린 후 담벼락에 탁탁 쳐서 […]

2020년 10월 14일2022년 02월 21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구름으로 덜어내는 삶의 무게 — 김중일의 시 「구름이 구워지는 상점」

시인 김중일은 그의 시 「구름이 구워지는 상점」을 이렇게 시작한다. 도시의 동쪽 끝에는 구름이 구워지는 상점이 있다—「구름이 구워지는 상점」 부분 구름이 구름은 아니다. […]

2020년 10월 13일2020년 10월 12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의심으로 읽는 시의 재미 — 송승언의 시 「우리가 극장에서 만난다면」

시를 읽을 때 가장 당혹스러운 경우가 시를 읽고 나서 그래서 어쨌다는 거지라는 느낌이 들 때이다. 시인 송승언의 시 「우리가 극장에서 만난다면」도 처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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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꽃과 매화의 별2026년 03월 05일
  • 붉은 달2026년 03월 04일
  • 풀려난 날2026년 03월 03일

최근 댓글

  1. Photo 2025의 KDW2025년 12월 28일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라 딸이 집에 왔는데 셋이 고양이를 가운데 두고 고양이 이야기 하며 많이 웃었습니다.

  2. Photo 2025의 이재은2025년 12월 28일

    12달의 이야기에 완전 공감하며 스르륵 보내 봅니다.^^

  3. Photo 2025의 KDW2025년 12월 28일

    나무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고양이 사진을 유난히 많이 찍은 듯요. 다행이 카메라 앞에서 잘 포즈를 취해 줍니다.

  4. Photo 2025의 나무2025년 12월 27일

    반려동물의 눈을 보면 참 맑아요. 아이의 눈처럼요. 아마도 세파에 유혹 당하지 않고 생각이 깨끗해서 그런가 봅니다. 묘선생들은 견공들과 달리 몸짓이…

  5. 몸의 경계를 넘어간 몸의 여행자들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Kim Dong Won2025년 12월 09일

    값진 시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까이서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은 더더욱 좋았습니다. 감사드려요. ^^

  6. 몸의 경계를 넘어간 몸의 여행자들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김원2025년 12월 09일

    김동원 작가님 먼저 SOS 함께나누기 시즌6 행사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자유를 호흡하는 몸들을 멋지게 묘사해주신 작가님 감사드립니다!!!

  7. 눈꽃의 KDW2025년 11월 24일

    대설주의보 소식이 들리면 겨울에는 강원도 가는 버스에 한번쯤 몸을 실어야 하는 듯 싶어요. 대관령을 간다는 것이 저에겐 횡계행 버스에 오른다는…

  8. 눈꽃의 나무2025년 11월 23일

    아직도 나무가 겨울을 대비하는 비밀을 인간이 밝혀내지 못했다고 하네요. 특히 계절의 경계가 헷갈리는 요즘은 더하고요. 그냥 겨울에도 나무에 눈꽃이 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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