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4월 02일2021년 12월 0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사자의 낮잠 백수의 왕에게무서울 것이 어디에 있겠는가.하지만 백수의 왕도쏟아지는 잠 앞에선품위고 뭐고 없다.모든 걸 다 팽개치고그저 그 앞에굴복할 수밖에 없는 것이바로 잠이다.그렇지만 아무리이길 수 […]
2013년 04월 01일2021년 12월 02일사람과 사람 본사와 협력업체 나는 앞에 가는 사람들을 보고여섯 명은 같은 회사 사람이다에오백원을 걸었다. 트위터 친구인 @vinipapa님은이 사진을 보더니네 사람은 본사,두 사람은 협력업체 사람이다에오백원을 걸었다. 역시 […]
2013년 03월 31일2021년 12월 0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잎과 날개 날개처럼 펼쳐든 잎을 보면마치 잎들이 노래라도 부르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날개를 활짝 펴고..세상을 자유롭게 날꺼야.”윤도현 밴드의 노래 「나는 나비」이다.듣다 말고 내가 한마디 한다.야, […]
2013년 03월 30일2021년 12월 0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철쭉의 혓바닥 꽃마다 피는 계절이 다르다.하지만 집안의 화분에서 키우는 꽃들은제철 계절을 맛볼 수가 없다.철쭉은 원래 초여름에 핀다.어느 해 철쭉이 좋기로 소문난소백산을 찾아갔을 때도계절은 초여름이었다.산의 […]
2013년 03월 29일2021년 12월 0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붉은 구름 꽃기린은 잎들을 모아붉은 구름으로 피어오르고 싶었다.한창 꽃을 피운 꽃기린의 여기저기에붉은 구름이 둥둥 떠 있었다.
2013년 03월 28일2021년 12월 02일어머니 어머니의 부채진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은학익진(鶴翼陣)을 펼쳐왜군을 섬멸시켰다고 알려져 있지만어머니도 명절 때면학익진 못지 않은 부채진을 펼치신다.학익진이 학의 날개 모양이라면어머니의 부채진은 말 그대로 부채 모양이다.어머니는 […]
2013년 03월 27일2020년 08월 0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강건너의 저녁 해질 무렵이면어디나 저녁이다.거리를 가까이 맞대면저녁이 따로 오는 법은 없다.저녁 무렵,걸어서 팔당대교를 건넜다.어디나 저녁이었으나마치 저녁이팔당대교의 건너편에 있는 듯했다.해가 지는 쪽을 마주하면저녁은 이곳이 아니라강건너 […]
2013년 03월 26일2021년 12월 02일연애편지 그대가 오는 시간 예전엔 오후가 되면비스듬히 기울어진 햇볕이 밀려들고그럼 그건 머지 않아 어두워지니이제 불을 켜야 할 시간이 되었다는 뜻이었죠. 그대를 만난 뒤로,지금은 그대가 올 시간이 […]
2013년 03월 25일2021년 12월 0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산수유 2제 이 가지는 커플 가지야.그래서 짝맞추어 산수유꽃이 피지.-그럼 이 가지에선 혼자면 꽃도 못 피우냐?-낸들 아나.그냥 난 둘씩 짝을 맞추어있길레사진을 찍고 커플 가지라 명명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