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1월 25일2021년 12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소나무 우산 소나무는 비 걱정이 많은 나무임에 틀림없다.비가 오거나 말거나항상 잎을 우산처럼 펴들고접을 줄 모른다.작은 비는 아주 잘 막아준다.하지만 큰비가 오면 비가 줄줄 샌다.비를 […]
2012년 01월 23일2021년 12월 1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강의 물결 어제는 강의 수면이 잔잔했다.잔잔한 수면은바람이 없을 때 밀려드는강의 따분함이었다. 오늘은 강에 물결이 가득했다.물결은 바람이 놀러왔다며강이 갖는 들뜨고 신나는 마음이었다.
2012년 01월 22일2021년 12월 1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배의 이름 배들은 이름을 갖고 있다.위의 배는 그 이름이 남호이다.성은 하씨이다.배들은 모두가 호자 돌림이다.돌림자를 쓰면 성이 같아야 하지만배들은 돌림자를 쓰면서도 성은 모두 제각각이다.더 이상 […]
2012년 01월 21일2021년 12월 19일시의 나라 겨울 나무 앞에서 – 김주대의 시 「숲」을 읽고 나서 시인 김주대는 그의 시 「숲」에서푸른 나뭇잎을 가리켜“푸른 잎맥을 따라 번지던 숲의 피”라고 했다.시인의 싯구절은 시 속에 머물지 않고읽는 이를 그 구절로 물들인다.그리하여 […]
2012년 01월 20일2021년 12월 1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물개의 휴식 왼쪽 물개는간신히 턱걸이로 합격하고 휴식중.오른쪽 물개는여유있게 안정적으로 합격하고 휴식중.휴식도 합격 성적 따라가는 더러운 세상.
2012년 01월 19일2021년 12월 1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렌즈 필터 오래 간만에 렌즈를 하나 샀다.좋은 줌렌즈를 하나 갖고 싶었는데가격이 만만치 않아 구입하지 못하고 있었다.거의 모든 사진을 50mm 단렌즈와 105mm 마이크로 렌즈로 찍고 […]
2012년 01월 18일2021년 12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커피의 호흡 갓 내린 커피의 표면엔종종 기포가 잡혀 있었다.커피는 숨결을 표면으로 올려자신이 숨쉬고 있다는 것을 내게 알렸다.그때부터 커피를 마시면그것은 커피를 호흡하는 일이었다.적당히 쓴 검은 […]
2012년 01월 17일2021년 12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감 2 잎 떠난 가지에감이 붉게 남았다.잎이 떠나며남겨주고간 기약 같았다.감나무는 그 기약을우리들에게 나누어주며잎을 기다린다.감을 먹을 때우리는 잎의 기약을 듣는다.매년 봄이면그 기약에 어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