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0일2021년 12월 2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비둘기 식당 한강변을 거닐다비둘기 식당을 보았다.뭐 달리 비둘기 식당이라고간판이 달려있지는 않았으나비둘기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비둘기 식당이 분명했다.그런데 도대체 식당 메뉴가 이게 뭐니.일반 […]
2011년 12월 19일2021년 12월 2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유리창의 눈물 아침의 유리창이 눈물을 흘린다.유리창을 위로할 양으로짐짓 슬픔으로 나를 채우고유리창에게 묻는다.–왜, 무슨 슬픈 일이 있어?유리창이 답한다.–뭔 소리야.이건 콧물이야.유리창이 눈물을 흘리면눈물과 콧물이 구분이 안간다.묻고 […]
2011년 12월 18일2021년 12월 20일딸 나왔어요 집근처 대형 마트에서피자를 싸게 판다고 하여한번 먹어보기로 했다.40분이 걸린다고 하여 시켜놓고다른 볼일을 본 뒤에 딸과 함께 들렀다.딸이 카운터에서 말했다.“나왔어요?”딸은 말의 꼬리를 올렸지만나는 […]
2011년 12월 18일2021년 12월 20일전람회 혹은 공연 구경 재즈 밴드 윈터 플레이의 공연 내 음악적 취향이 재즈는 아니었다.그래도 한번 가보고 싶은 재즈 공연은 있었다.매년 가평에서 열리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그 중의 하나였다.언젠가 어떤 모임에서 누군가가 […]
2011년 12월 17일2021년 12월 20일연애편지 겨울 햇살 나는 추운 겨울이 오면울랄라 드디어 내가 기다리던 계절이 왔다며즐겁고 신나는 마음을 모으고매일매일 그 마음을 마법의 주문처럼 외워겨울 햇살이 될 것이다.한여름의 햇살은그대에 대한 […]
2011년 12월 16일2021년 12월 2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고개의 각도와 표정 인생이 슬프고 우울하다면절대로 고개를 숙이지 마시라.인생이 슬프거나 우울한 것이 아니라고개를 숙이기 때문에인생이 슬프거나 우울해지는 것이다.그러니 인생을 밝고 즐겁게 살고 싶다면일단 고개를 들으시라.고개를 […]
2011년 12월 14일2021년 12월 20일딸 그녀들은 가끔 거울 속에서 만난다 그녀와 딸은 가끔 거울 속에서 만난다.따로 약속은 잡지 않는다.함께 어딘가로 외출하는 날이둘이 거울 속에서 만나는 날이다.외출 시간이 빠듯하여둘이 순서대로 여유있게거울을 홀로 마주할 […]
2011년 12월 13일2021년 12월 20일나의 그녀 곰의 출현 집에 곰 한 마리가 출현했다.하얀 곰인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북극에서 온 것 같다.날씨가 추워지자 그때부터 집안에 출몰하고 있다.가죽을 벗었다 걸쳤다 한다.처음에는 바깥으로 […]
2011년 12월 13일2021년 12월 20일딸 백만원의 월급 3학년 1학기를 마친 딸이 휴학을 한 뒤로 요즘은 알바를 하고 있다.매일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 때 돌아온다.일찍 나가는 날은 9시까지 출근을 하고늦게 나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