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4월 28일2022년 01월 0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바람의 잠 바람이 물위에 누워 잠이 들었다.바람이 잠이 들자그 가슴이 깊숙한 곳까지 투명하게 열렸다.그 잠이 깨지 않도록 조심하면서나무들이 그림자를 내려 바람의 품에 자신을 묻었다.나무는 […]
2010년 04월 27일2022년 01월 08일사람과 사람 나무 십자가에 새싹이 돋다 매일 오후 3시,4대강 사업을 저지하기 위한 생명 평화 미사가 열리는 곳,바로 팔당의 두물머리에는 강가에 십자가가 서 있다.그 십자가에 새싹이 돋았다.그곳에서 처음 십자가를 […]
2010년 04월 26일2022년 01월 08일사람과 사람 강의 목소리 요즘 들어 자주 두물머리의 강가에 선다.그 전에도 강가에 선 적은 많았다.강가에 서면 대개 강은 말이 없다.가끔 강에선 고기들이 수면 위로 뛰어오른다.아니면 주둥이를 […]
2010년 04월 25일2022년 01월 08일사람과 사람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 연대의 명동성당 미사 80년대 이 땅 민주화의 보루였던 명동성당이이제 4대강 사업 저지의 보루가 됩니다.오늘, 그러니까 4월 26일 월요일부터매일 저녁 7시 30분에 명동성당 들머리에서이명박 정권의 4대강 […]
2010년 04월 24일2020년 09월 27일시의 나라 그녀의 침대와 나의 방바닥 – 김행숙의 시 「침대가 말한다」 1원래 침대는 그녀의 것이었다. 나의 자리는 침대가 아니라 침대가 높이를 바닥까지 낮추면서 침대의 이름을 버린 자리, 바로 방바닥이었다. 침대가 그녀의 것이었던 연유는 […]
2010년 04월 22일2022년 01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매운 쭈꾸미 우리는 맵다와 덥다를 구분한다.오늘 매운 쭈꾸미를 먹었다.그녀가 친정에 가더니 챙겨온 것이다.너무 매워 라면을 하나 넣었는데그래도 맵다.땀이 줄줄 흘렀다. 나는 맵다와 덥다를 구분하는데내 […]
2010년 04월 21일2022년 01월 08일나의 그녀 첫번째로 예쁜 여자 화장을 끝낸 그녀가 묻는다. 그녀: 어때? 나 예뻐? 나: 그럼 예쁘지.예쁘지 않으면 큰 일 나는데 어떻게 안 예쁘겠냐. 그녀: 그런데 김선우가 예쁘다며? […]
2010년 04월 20일2022년 01월 08일사람과 사람 MB 씹기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두물머리의생명 평화 미사에 참석해보면대개는 신부님들이 즐거운 유머를 선물하는데4월 18일의 미사 때는 예외였다.이 날은 “강동 촛불”이란 모임에서 회원들이 찾아와 미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