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6일2022년 01월 1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제비꽃의 집 돌과 돌의 틈 사이,새끼 손가락 하나도 들어가지 않을 좁은 틈에풀 한포기 놓여있다.잎을 보니 제비꽃이다.꽃은 보낸지 오래고이제는 씨앗도 털어낸 뒤이다. 내가 묻는다. 사는데 […]
2009년 12월 15일2022년 01월 1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은 어떻게 피는가 꽃이 어떻게 피는지 아시는가? 손가락에 물을 묻힌 뒤손가락을 모았다가물을 톡 튀기며 장난을 치듯그렇게 꽃이 핀다.
2009년 12월 14일2024년 01월 29일사람과 사람 고향 친구들 2 1년에 한번 갖는 고향 친구들의 모임이 올해는 인천에서 있었다.12월 12일날 인천의 동암역 근처에서 모였다.지하철 타고 갔더니 꼬박 두 시간이 걸렸다.시간으로만 보면 거의 […]
2009년 12월 13일2022년 01월 1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낙엽과 작은 풀 가파르게 흘러내린 축대의 중간쯤,작은 풀 하나가 떨어진 낙엽의 발목을 잡고 늘어져 있었다.“못간다, 이대로는 죽어도 못보낸다.”“놔라, 제발 내 발목좀 놔라.”둘은 그렇게 싱갱이하고 있었다. […]
2009년 12월 12일2022년 01월 13일시의 나라 시인 신경림 선생님 아는 분들을 만날 약속이 있어인사동 근처의 「낭만」이란 곳을 찾았다.뜻하지 않게 그곳에서 시인 신경림 선생님을 만났다.막 나가시는 길이었다.반가운 마음에 “선생님, 사진 한장 찍어도 […]
2009년 12월 11일2022년 01월 1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새와 꿈 대체로 사람들의 꿈은높은 곳을 오르거나푸른 하늘을 훨훨 나는 것이다.그렇게만 보면 새는 우리들의 꿈이다. 새가 꿈처럼 하늘 높이 날고 있었다.아마도 먹이를 찾고 있는 […]
2009년 12월 10일2022년 01월 1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밥과 아름다움 배고프면 어떤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오랴.모든 아름다움은 밥의 힘에서 나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럼 배부르면 세상이 온통 아름답게 보이나. 아름다움은 배고픔도 잊게 만든다. 아직 […]
2009년 12월 09일2022년 01월 1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김서린 유리창 유리창에 뽀얗게 김이 서렸다.물방울로 뭉쳐 크기를 키우다가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르륵 흘러내린다.난 왜 이것을 보면서 한용운을 떠올린 것일까. 바람도 없는 유리창에 수직의 […]
2009년 12월 08일2022년 01월 1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틈새 벽지를 발라빈틈없이 벽을 가두어 두었다.얇지만 벽이 새어나올 틈은 없었다.벽이 울면서이음새 부분에서 약간의 틈새가 벌어졌고,그 얇은 틈으로벽이 바깥을 엿보고 있었다.비스듬히 보니 꽤 넓어보였다.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