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25일2022년 01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물방울 찾기 놀이 비오는 날,수많은 빗방울들,물 속으로 뛰어든다.몇몇 빗방울이물속에서 물방울을 찾아내물밖으로 건져냈다. 거리의 한 포장마차 불판 위.물을 붓고 밑에서 불을 붙인다.물속에 숨어있던 물방울들,뜨거움을 못참고 물밖으로 […]
2009년 06월 24일2022년 01월 21일사람과 사람 우리 동네와 남의 동네 아는 모임의 번개 공지가 떠서오래 간만에 사람들 만나 술마셨다.시작은 종로5가에서 했는데마지막 자리가 펼쳐진 곳은 강남의 압구정이었다.이상한 것은 종로나 홍대입구에서 술을 마실 때는우리 […]
2009년 06월 23일2022년 01월 21일사람과 사람 어느 집의 창문 앞에서 한 아파트를 지나다창문의 한 귀퉁이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는구호 하나를 보았습니다.얼굴은 분홍빛이었는데구호는 하얗게 외치고 있더군요.“함께 살자 대한민국”이라고.한해 전 촛불 시위 때 많이 보았던 […]
2009년 06월 22일2020년 08월 09일사람과 사람 쫀쫀하고 벼멸구만도 못한 하나님 그녀는 교회에 다니고 나는 교회에 다니질 않는다.물론 가끔 그녀와 함께 교회에 가는 경우가 있다.대개의 경우 그녀가 다니는 교회의 장애인 봉사부에서 수련회를 떠나거나또는 […]
2009년 06월 21일2022년 01월 21일사람과 사람 어린 친구 현승이와의 데이트 우리가 좋아하는 젊은 부부가언제든 걸어가서 만날 수 있는 거리로 이사를 왔다.하지만 워낙 초절정 인기를 구가하고 계신지라 만나기가 쉽지 않다.생각해보면 그동안 만난 횟수가 […]
2009년 06월 19일2022년 01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풀잎과 아침 2 잠꾸러기 당신,아직도 자고 있나요.아침이 밝았어요, 어서 일어나요.일어나 창을 열고,허공으로 손가락을 뻗어봐요.마치 ET와 손가락을 맞대는 것처럼.손가락 끝의 실핏줄을 모두 일깨우며아침이 환하게 켜질 거예요.
2009년 06월 18일2022년 01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풀잎과 아침 풀잎의 아침은 어떻게 오는가.시간이 되면 아침은세상을 밝혀 길을 열고풀잎이 있는 이 도시로 달려온다.그러나 세상을 밝혔다고풀과 손잡고 포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온갖 건물과 […]
2009년 06월 17일2022년 01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의 깊이 래프팅을 하는 사람들이보트를 타고 강을 내려온다.내가 소리쳐 묻는다.“거기 물 깊어요?”보트의 사람들이 대답한다.“하나도 안 깊어요.”믿기질 않는다.“에이, 무지 깊은 것 같은데.”사람들이 또 대답한다.“하나도 안깊다니까요.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