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12일2022년 02월 16일시의 나라 시의 만찬에 초대받다 1 음식 이야기풋고추, 수박, 포도, 이면수. 시장에서 사오려고 마음먹은 것들 중의 일부이다. 조성희의 「어떤 하루」(『현대시학』, 2001년 5월호)를 따라가다, 그녀가 “시장에 다녀오던 날” […]
2008년 04월 11일2022년 02월 16일사람과 사람 아기와 어느 봄날의 외출 날좋은 어느 봄날,예쁜 아기가 유모차를 타고엄마 아빠와 함께 외출을 했습니다.한강변으로 나왔죠.완연한 봄기운이 불러낸 풀들이 봄볕에 푸른 기지개를 켜며 몸을 일으키다예쁜 아기가 나타나자 […]
2008년 04월 10일2022년 02월 17일산에서 하남 객산의 진달래 내가 사는 곳에서 경기도 광주나 퇴촌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시내버스여서 거의 수시로 다닌다.버스는 하남을 거쳐 광주나 퇴촌으로 간다.팔당댐이 내려다 보이는 검단산에 갈 때 […]
2008년 04월 09일2022년 02월 17일서울에서 세상을 노랗게 칠할 거야 – 개나리 어릴 때 개나리를 참 좋아했었다.다른 무엇보다 그 발랄한 생명력이 더 없이 좋았다.그냥 가지를 뚝 꺾어 흙에 꽂아놓고 물만주면며칠만에 뿌리를 내렸던 기억이다.삶이 꺾여도 […]
2008년 04월 08일2022년 02월 1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분홍빛 입맞춤 – 진달래 둘이 입맞추고 있었다,분홍빛으로.아주 길고 오래.아마도 온종일을 입맞춤으로 보낼 듯 보였다.바람이 둘을 갈라놓을 때까지절대로 떨어지지 않겠노라 약속했나 보다.입은 둘이 맞추었는데나도 분홍빛에 물들고 있었다.
2008년 04월 07일2022년 02월 17일사람과 사람 괜한 걱정 할머니 네 분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넷이 앉으니 의자가 빈틈없이 꽉찬다.할머니 또 한 분이 나타나셨다.아는 분이 분명하다.걸어오다 걸음을 멈춘 할머니가의자에 앉아있는 할머니들과 몇 […]
2008년 04월 06일2022년 02월 17일나의 그녀 내 마음 내 마음이야,받아줘. –무슨 마음이 이렇게 길쭉하게 생겼냐?마음은 ♡<–요렇게 생겨야지. 길고 오래 가라고 길쭉한 걸로 챙겼어.
2008년 04월 05일2022년 02월 17일시의 나라 시의 속을 거닐며, 그리고 짐짓 남인양 빈 충만의 공간에 서서 – 정정심의 시 1. 정정심과 정심이내게 있어 세상의 모든 시인은 그들의 이름 석자로 마주하게 되며, 그런 관례는 나에게 있어 지극히 자연스럽다. 때문에 내게 있어 황동규는 […]
2008년 04월 04일2022년 02월 1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선인장 3 가시에 찔리면 아프다.그러나 사실 그 아픔은 아무 것도 아니다.그보다 더 큰 아픔은 그 가시로 인하여네게 더 이상 다가갈 수 없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