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13일2022년 03월 0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철봉과 빗방울 2 다시 또 비가 왔다.잠시 비가 뜸한 사이를 틈타, 놀이터로 나간다.철봉에 물방울들이 송글송글 맺혀 있다.슬쩍 마음을 들이밀어 물방울로 하여금 철봉을 붙잡도록 한다.하지만 이번엔 […]
2007년 07월 12일2022년 03월 0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철봉과 빗방울 철봉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물방울은그냥 철봉을 적시고 있는 빗방울에 불과하지만슬쩍 마음을 투영시켜물방울로 하여금 안간힘으로 철봉을 붙잡게 하는 순간철봉 위는 온통 아우성으로 들끓는다.–꽉잡아! 힘 […]
2007년 07월 11일2022년 03월 06일나의 그녀 넘쳐나는 그녀 그녀를 안고 있는데 그녀가 속삭였다.-날 안고 있으면 세상을 다 안은 기분이지?내가 말했다.-어디 그 뿐이냐. 세상이 넘쳐나는 기분이지.
2007년 07월 11일2022년 03월 06일사람과 사람 할머니는 등이 굽으셨다 –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 1 할머니는 등이 굽으셨습니다.나이들면 다 등이 굽는다고 말하지만할머니의 등 뒤에 서면그 연유가 확연히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할머니의 등엔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 키우며 살아온개인사의 […]
2007년 07월 10일2022년 03월 06일서울에서 어린이대공원 풍경 7월 7일 토요일,7자가 두번 겹친다는 것을 빌미삼아오늘은 날이 왜 이렇게 칠칠치 못한 날이냐고 투덜대며 시간을 보내다가6시로 잡혀있는 술약속을 어느 정도 남겨놓고그녀와 함께 […]
2007년 07월 09일2022년 03월 06일시의 나라 치사한, 그러나 행복한 기다림 가끔 시인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사람을 치사하게 만들곤 합니다.며칠전 이원 시인이 새시집을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녀가 교보에 나갔다가 보았다고 하더군요.그리고 인터넷으로 주문하려고 그냥 […]
2007년 07월 07일2022년 03월 06일시의 나라 16년만에 온 귀한 선물 – 오규원 시집『사랑의 감옥』 이원 시인이최근에 펴낸 자신의 시집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오토바이』를 보내주면서또 한 권의 시집을 챙겨보냈다.그건 1991년에 나온 오규원 선생님의 시집 『사랑의 감옥』이었다.선생님의 유품을 […]
2007년 07월 06일2022년 03월 0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당신과 장미 당신이 말했습니다.-꽃몽오리가 잡혔군. 내가 말했습니다.-당신은 향한 붉은 내 마음,하나하나 쌓아 내 안에 모았습니다. 당신이 말했습니다.-꽃이 드디어 활짝 피었군. 내가 말했습니다.-당신을 향한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