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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1월 05일2021년 12월 2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시레기의 맛

지난 해 그녀가 김장을 하고 나더니남은 무우청으로 시레기를 만들어집안에 걸어놓고 싶어했다.그 때문에 어릴 적 기억을 떠올려시레기를 엮어야 했다.어릴 적엔 볏짚이 사용되었지만이 도시에 […]

2012년 01월 04일2021년 12월 2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뭇잎 빨래

나뭇잎 하나,가지에 빨래처럼 걸려 있었다.마침 지나는 바람이 있길레 한마디 했다. –바람아, 빨래 걷어라.아주 부서지도록 바삭하게 잘 말랐다. 그러나 바람은 모른 척 그냥 […]

2012년 01월 03일2021년 12월 2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응시

굴봉산을 오르는 길목의 마을로 들어서자여기저기서 개들이 짖었다.개들은 내가 모습을 나타나기도 전에발자국 소리에 신경질적으로 반응을 했다.개짖는 소리는 여기저기서 들리는데정작 개들은 조금 지나서야 그 […]

2012년 01월 02일2021년 12월 2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보일러의 웃음

겨울이 되면서아주 친하게 지내는 녀석이 있다.바로 우리 집 보일러이다.녀석이 조금 독특하기 이를데 없어오늘은 이 녀석을 사람들에게 소개하려 한다. 녀석은 눈과 코,그리고 입을 […]

2012년 01월 01일2021년 12월 2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나뭇잎의 맛

사람들은 생선은 머리쪽이 맛있고가축의 고기는 꼬리쪽이 맛있다고 하면서그 말을 어두육미라는 네 자의 말로 요약하곤 했다.그러면 나뭇잎은 어디가 맛있을까.산길을 올라가면서 살펴본 결과로는아무래도 나뭇잎은 […]

2011년 12월 31일2021년 12월 20일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아침 해

새해 첫날,많은 사람들이 아침 해를 보겠다고어딘가에 가 있을 것이다.해는 우리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뜨지만사람들은 사는 곳의 해를 마다하고항상 해뜨는 것을 보기 위해먼길을 […]

2011년 12월 30일2020년 06월 09일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Photo 2011

올해는 난생 처음으로 명절 때마다명절을 지내지 않고 그녀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덕분에 설과 추석에 우리는 여행길 위에 있었다.또 올해는 딸이 휴학을 하고 귀국을 […]

2011년 12월 29일2021년 12월 2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삼겹살과 독주의 불꽃

삼겹살이 지글지글 익고 있는 불판 위로그 맛을 다시며 독한 술 한 잔이 엎어졌다.독주는 잘 구워진 삼겹살 한점을 슬쩍 핥아보는 것으로혀끝만 달래고 싶었지만고기 […]

2011년 12월 28일2021년 12월 2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와 땅

나무는 땅의 촉수이다.눈도 없고 코도 없는 땅은하늘을 눈앞에 두었지만볼 수도 냄새 맡을 수도 없다.하지만 땅은 제 가슴 속 깊이나무의 뿌리를 받아들여물을 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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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뭉쳐서 거액이 된 돈2026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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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위의 연잎배2026년 06월 25일
  • 웃는 능소화2026년 06월 24일
  • 제주 삼달리의 아침2026년 06월 23일

최근 댓글

  1.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Kim Dong Won2026년 06월 08일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2.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학스2026년 06월 08일

    멋진 문장과 색감의 포착! 고맙습니당~ ♡

  3. 바람의 막대사탕의 KDW2026년 05월 14일

    날아다니는 달콤한 맛의 탄생이죠. ㅋㅋ

  4. 바람의 막대사탕의 문영철2026년 05월 13일

    사탕의 맛의 맛은 밖으로 나가진 않잖아요. ㅎ 작가님 글은 논점과 생각의 비약이 많아요. 그런데 좋아요. 단어를 포장하는 맛은 최고 인거…

  5.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6.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KDW2026년 05월 09일

    가로등에게 조명을 부탁해 볼 걸 그랬네요.

  8.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한 번의 겨울, 다가올 봄. 그에 따른 숨결. 이미 꽃은 다 알고 있었다. 누구도 노랑의 꽃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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