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5일2021년 12월 22일사람과 사람 하늘의 박수 – 두물머리 강변가요제 이명박 정권의 4대강 공사에 반대하여매일 오후 3시에 생명평화미사를 열고 있는 두물머리에서노래로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를 외치는 가요제가 열렸다.홍대의 인디 밴드들이 대거 출연했다.그런데 […]
2011년 10월 14일2021년 12월 22일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억새의 춤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말을 지워버리면둘의 사이가 뻘쭘해진다.처음 만난 억새 둘은 어색함을 견디며한동안 말없이 서 있어야 했다. 그때 바람의 노래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아, 나, 이 […]
2011년 10월 13일2021년 12월 2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의 날개 바닷가 모래밭을 따라 물이 흘러가고 있었다.투명한 몸을 모래밭으로 납짝 눕혀가장 낮은 자세로 바다로 향하고 있었다.그 물길의 한가운데 조개껍질 하나가 놓여있었다.조개 껍질은 물을 […]
2011년 10월 13일2021년 12월 2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맑은 날과 흐린 날의 풍경 맑은 날엔 선명한 건물들의 윤곽선 뒤로그 사이를 메우고 있는 산들이 보였다.흐린 날엔 건물의 윤곽마저 흐려졌고그 사이를 메우고 있던 산들은 하나도 보이질 않았다. […]
2011년 10월 11일2021년 12월 2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저녁해와 오리 서쪽 하늘로 해가 지고 있었다.저녁빛이 깔리는 호수는어둠을 호수 바닥으로 내려어둠만큼 더 깊어지고 있었다.호수에선 오리 두 마리가제 몸을 배처럼 호수에 띄우고발을 노처럼 놀리며 […]
2011년 10월 11일2021년 12월 2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밤섬 사람들은 밤나무가 많은 섬을 가리켜밤섬이라 부르지만진짜 밤섬이란밤이 물로 뛰어들어 섬을 이룬 것.따끔따끔해서 섬으로 놀러가긴 어렵다.
2011년 10월 09일2021년 12월 22일서울에서 하늘과 구름 2 이사하고 나서 제일 친하게 지내는 곳이 어디냐고 물으면옥상이라고 답하게 생겼다.단독 주택에 살 때는 작지만 마당이 있었고그 마당에 화단이 있었다.일하다가 종종 카메라를 들고 […]
2011년 10월 08일2021년 12월 2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바다와 사이다병 바다에 사이다병을 버리지 마세요.사이다 마신 바다가밀려오는 파도 소리를 들려주는 대신끄윽하고 트림을 하게 될 거예요.
2011년 10월 07일2021년 12월 2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밤송이와 가시 밤송이는 무수한 가시를 가졌다.가까이 하면 서로를 찌르는 비운의 운명이 밤송이 같다.그러나 유심히 들여다 보면밤송이의 가시는 절대로 서로를 찌르는 법이 없다.가시와 가시 사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