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12일2022년 01월 21일나의 그녀 나무의 눈, 눈 속의 그녀 두물머리에 가면느티나무가 한 그루가 있다.그 나무는 커다란 눈을 가졌다.눈꼬리가 치켜올라가다 못해거의 수직으로 선 커다란 눈이다.그 눈을 들여다보면 눈 속에 팔당의 물결이 차 […]
2009년 06월 11일2022년 01월 21일사람과 사람 아는 청년 6월 10일 늦은 오후 시간,나는 시청앞의 서울광장에 있었다.6•10 항쟁의 뜻을 기념하고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는이명박 정권의 강권 정치에 항의하기 위한 자리였다.난 이런 정치적인 자리에는 […]
2009년 06월 10일2022년 01월 21일여행길에서 연꽃 여행 사진 여행의 목적을연꽃으로만 잡은 적도 있었으니연꽃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것 같다.연이 꽃이나 잎, 뿌리, 열매까지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하던데사진을 찍을 때도 그 점은 […]
2009년 06월 09일2022년 01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장미 5 넝쿨장미가무지개 가운데서초록색 하나를 뽑았다.그 초록으로 가지를 삼아 둥글게 휘더니허공에 걸어 놓았다.가지는 가느다란 길이 되었다.장미 새순이 나란히 그 길을 걸어어디론가 가고 있었다.어디로 가니, […]
2009년 06월 08일2022년 01월 21일사람과 사람 자신을 딛고 선 사람들 혹시 당신들은 알고 있나요.당신들이 스스로를 딛고 선 사람들이란 것을.우리는 가끔 우리 자신을 넘어서기가 가장 힘들죠.그럴 때면 우리는우리를 넘어서기 위해무작정 어딘가를 달리거나 산을 […]
2009년 06월 07일2022년 01월 2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장미의 흰수염 우리 집 장미,수염이 났다.흰수염이다.아씨, 뭐야. 여지껏 여자인줄 알았잖아.요즘은 좌우지간 겉보고는 알 수가 없다.
2009년 06월 06일2022년 01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통방산 선바위 지상을 뒹굴 때나는 욕망의 덩어리이다.몸의 욕망만으로 바짝 고개를 세운다.초록이 우거진 숲속에서도나는 숲의 고요 속에 마음을 가라앉히기 보다욕망으로 들끓는다. 약간의 숨을 몰아쉬며 산을 […]
2009년 06월 05일2024년 10월 23일나의 그녀 한잔의 커피를 위한 설거지 아침을 차려준 그녀가커피 한잔을 들고 마당으로 나가며내게 말한다. –먹고 그냥 그대로 둬.커피 한잔하고 내가 치울께. 그녀의 말뜻을, 나는 안다.그녀는 마감을 해 시간이 […]
2009년 06월 04일2022년 01월 21일나의 그녀 모딜리아니의 여자와 나의 여자 모딜리아니에겐 여자가 있었지.모딜리아니의 여자는그의 그림이 되었지. 나에게도 나의 여자가 있지.나의 여자는나와 함께 사는내 곁의 삶이 되었지. 내가 그림 속에서 모딜리아니의 여자를 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