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25일2022년 01월 2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맑고 푸른 하늘 아래서 하늘은 맑고 푸르다. 이 땅은 슬프고 흐리다. 그런데도 슬퍼하는 것도 마음대로 못하는 나라가 되었다. 맑고 푸른 하늘 아래서언제나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나라다. […]
2009년 05월 24일2020년 08월 0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비에 젖은 숲길 숲길을 걷습니다.낙엽들이 깔린 길입니다.바삭하게 잘 마른 낙엽들이몸에 몸을 포개고엎드리거나 누워있습니다.걸음을 옮길 때마다바스락 소리로 소스라치게 일어나앞으로 옆으로, 혹은 뒤로 흩어집니다. 오늘은 그 길이 […]
2009년 05월 23일2022년 01월 2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장미 4 처음에 장미는아주 도도하기 이를데 없었다.몸은 밑으로 내려눈높이를 맞추어 주는가 싶었지만머리를 빳빳이 세운 장미의 시선은푸른 하늘만 응시하고 있었다.내가 아무리 올려다보아도눈길 한번 얻을 수 […]
2009년 05월 22일2022년 01월 2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장미 3 장미는 한자로 적으면 薔薇이다.장(薔)자는 장미장자이다.글자 모양이 흡사 장미 같다는 생각이 든다.미(薇)자 또한 장미미자이다.미자에서 아랫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微)자는작다는 뜻이다.한자로 보면 장미는 붙여놓아도 […]
2009년 05월 21일2022년 01월 23일나의 그녀 혼자 자다 그녀가 친정에 갔다.오래 간만에 혼자 자게 되었다.침대를 독차지하고.하지만 침대를 독차지했는데도침대는 채워지질 않는다.침대는 딸아이가 쓰던 것이어서혼자 눕기에도 작은 침대지만이상하게 혼자 누웠더니혼자로는 채워지질 않는다.누워있는 […]
2009년 05월 20일2022년 01월 2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장미 2 누가 뭐래도 장미는 사랑의 꽃이다.장미는 그 속에 사랑을 잉태하고 우리에게 온다.우리는 한눈에 알 수 있다.장미가 누군가의 사랑을 잉태하고우리에게 왔다는 것을.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
2009년 05월 19일2022년 01월 23일나의 그녀 그녀와 사진 그: 그녀가 마당에서 신문을 본다.무엇인가로 머리를 돌돌 말고.그 모습이 재미나 사진을 찍는다.그녀가 말한다, 찍지 말라고.그녀는 모른다.20년쯤 살면 그런 모습도웃음 속에 담아사랑하게 된다는 […]
2009년 05월 18일2022년 01월 2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장미 5월초에 드디어 넝쿨장미에꽃이 한송이 피었다.그 한송이의 장미는 놀랍다.초록 잎 사이의 한송이가넝쿨장미를 그득채운다.5월 중순을 넘기자넝쿨장미는 정말 장미로 가득찼다.말 그대로 넝쿨장미가 장미로 가득하다.그러고 보면 […]
2009년 05월 17일2022년 01월 2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창을 벽에 걸어 놓다 그 집은 창을 벽에 걸어두었다.홑겹의 창호지로 몸을 얇게 가린 창이었다.아마도 처음엔 문이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그곳의 창은문이었을 때는 꼿꼿이 몸을 세우고몸을 여닫아사람들을 맞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