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16일2022년 01월 29일여행길에서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의 뒷산을 오르다 1 학교 다닐 때는방학 때면 꼬박꼬박 고향에 내려갔었다.학교를 졸업하고 나선그다지 자주 고향으로 걸음하지 못했다.내 고향인 강원도에 대한 추억은역시 가장 선명한 인상으로 남아있는 것은 […]
2009년 03월 15일2022년 01월 2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해의 눈길 넘어가는 저녁 해가예봉산 산등성이에 턱을 고이고숲을 내려다보고 있었다.해의 눈길이 나무 가지에 얹혀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2009년 03월 14일2022년 01월 2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논의 기지개와 늦잠 봄이 가까이 오자 농부가 논을 갈아엎었다.오랜 겨울잠을 털어내는 논의 기지개다. — 지난 가을 추수 때,한해 동안 키워온 벼를밑둥만 남기고 사람들에게 내주고 난 […]
2009년 03월 13일2022년 01월 29일서울에서 안의 산수유, 밖의 산수유 몰랐을 때는 아무리 흔해도 흔하질 않다.나에겐 그런 경우의 한가지 예가 산수유이다.내가 산수유를 처음 접한 것은지리산 자락의 어느 산수유 마을에서 였다.한동안 내게 산수유는 […]
2009년 03월 12일2020년 08월 09일산에서 풍경과 놀기 – 덕소의 새재고개 넘어 운길산역까지 걷다 2 길을 걷는다는 것이항상 어딘가로 가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때로 우리는 목적지를 머리 속에서 지우고그냥 하염없이 걷기도 한다.그때면 우리들에게 어디로 가느냐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우리는 […]
2009년 03월 11일2022년 01월 29일사람과 사람 현승이와 채윤이 알고 있던 분이가까운 이웃 동네로 이사를 왔습니다.딸은 티라미수 케익을 만들고,그녀는 베이글을 챙기고,나는 포도 쥬스를 손에 들고 놀러갔습니다.사실은 블로그 이웃이어서그 집의 아이들 얘기를 […]
2009년 03월 10일2022년 01월 2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잎의 손바닥 잎은 곧잘 손바닥 같다.여름과 가을의 잎은그 손바닥에 색을 움켜쥐고 있다.가을은 잎이 손바닥에 쥔 여름색을 가져가는 대신고운 가을색을 건네준다.잎은 가을이 건네는 그 색의 […]
2009년 03월 09일2022년 01월 29일산에서 봄을 찾아서 – 덕소의 새재고개 넘어 운길산역까지 걷다 1 3월 8일 일요일 오후, 빛이 아주 좋았다.바깥에서 돌아온 그녀가 어디든 나가보자고 했다.빛이 좋은 날은 항상 그 화사한 빛을 무기 삼아 우리를 바깥으로 […]
2009년 03월 08일2022년 01월 2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13분의 1초 13분의 1초란 얼마나 짧은 시간인가.나는 그 시간만 조용히 손을 멈추면 된다.그러나 손은 그 짧은 시간에도 불안한 흔들림을 멈추지 못한다. 지하철 승강장의 바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