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4일2022년 02월 03일딸 딸이 남겨준 추억 아이는 자라면서 많은 추억을 남겨준다.가끔 그 추억을 들추어보면절로 웃음이 나올 때가 있다.2001년의 5월 3일날,딸은 어버이날에 주겠다고색종이로 카네이션을 만들었다.(초등학교 5학년 때인 것 같다.)나를 […]
2008년 12월 23일2022년 02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원효의 대답 원효: 무덤 곁에서 자다 목이 말라고여있는 물을 손으로 떠서 마셨는데 아주 달았다.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 물 속에 해골이 있었다.갑자기 속이 미식거렸다.모르고 마셨을 […]
2008년 12월 22일2022년 02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4초의 흔들림 살다보면 술먹고 비틀거릴 때가 있는 법이다.괴롭고 힘들어서 술먹으면취한 뒤의 걸음은 더욱 비틀거린다.하지만 그 비틀거림에 개의치 마시라.언젠가 술에 잔뜩 취해사람들과 함께 한강변에 나간 […]
2008년 12월 22일2022년 02월 03일사람과 사람 촛불 연인 결혼하다 우리는 그들을 가리켜 촛불연인이라 부른다.촛불을 나란히 들고 길거리에 서서한 정권의 퇴진을 외치며그들의 사랑을 키웠기 때문이다.그 둘은 김세랑과 강주희이다.그 두 사람이 결혼을 했다.촛불이 […]
2008년 12월 21일2022년 02월 0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담쟁이의 가을 담쟁이의 여름은위로 조금씩 조금씩 흘러갔다.푸른 걸음이었다. 가을에 이르자담쟁이는 푸른 걸음을 멈추었다. 담쟁이가 걸음을 멈추자마지막 걸음을 내딘 자리가이제 시작의 자리가 되었고,그곳에서 붉은 샘이 […]
2008년 12월 20일2022년 02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지하철 타는 곳 지하철을 탈 때면항상 승강장 바닥에서한글은 내게‘한줄로’ 줄을 서라고 했고,영어는 내게여기서 기다리라고 했다.타는 곳은 같았지만그 자리의 말은 달랐다.
2008년 12월 19일2022년 02월 0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103동과 107동 사이 103동과 107동 사이로 길이 하나 흘러갑니다.길은 103동 옆을 스쳐 흘러가다가107동 쪽으로 곁가지를 하나 내줍니다.그 길로 사람들이 다니고, 차들도 다닙니다.길가에 작은 연못이 있고,잠시 […]
2008년 12월 18일2022년 02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의 계절맞이 나무에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나무는 노란색으로 가을을 맞았습니다.어떤 나무는 붉은 색으로 가을을 맞기도 합니다. 아마 봄이 찾아왔을 땐거의 모두가 연두빛으로 봄을 맞았겠지요. 여름이 […]
2008년 12월 17일2022년 02월 0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조개껍질과 물거품 시인 남진우의 시 「밀물」을 들여다 보면조개 하나를 만날 수 있었지요.그의 ‘조개’는 “반쯤 접힌 부채의푸른/그늘 속에” 누워서무엇인가를 기다리며 살고 있었습니다.그러다 그의 “조개는 완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