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07일2022년 02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어둠과 빛 아직 빛이 넉넉한 오후의 시간이었고,세상은 여전히 환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종종세상은 환하게 밝은데도 어둡다. 사람들은 종종 성당 건물을 돌아보다그 안으로 발을 들여놓곤 했다. […]
2008년 12월 06일2022년 02월 04일나의 그녀 중독된 사랑 오래 같이 살다보면슬슬 지겨워집니다. 오래 같이 살다보면중독되기도 합니다. 오래 같이 살아서지겨운 듯 하면서도 서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면서로에게 중독된 겁니다. 오래도록 같이 산 […]
2008년 12월 05일2022년 02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공원의 밤 날이 저물고 밤이 옵니다.가로등이 불을 밝힙니다.불을 밝히면 빛이 환하게 아래로 쏟아집니다.가로등은 쏟아진 빛을 둥글게 펴놓습니다.둥글게 펴놓은 빛은 주변으로 가면서 희미해 집니다.주변은 어둠이 […]
2008년 12월 04일2022년 02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빛물 초록잎이 빛에 잔뜩 물들었습니다.빛에 물들자 잎은 투명해 집니다.빛은 약간 물의 성질을 갖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그 빛물(빗물이 아니예요)에 불투명이 씻기면서초록잎이 잠깐 투명해진 것은 아닐까 […]
2008년 12월 03일2022년 02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산국 간송미술관에 간 게 두 번이었다.갈 때마다 모두 가을이었다. 미술관 뜰에서 언제나 노란 산국을 만났다. 꽃이 있는 자리가 환했다. 가끔 노란 꽃들은노란 등을 […]
2008년 12월 02일2022년 02월 0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색의 선물 과학적 진실은 종종 우리들의 일반적인 인식을 배반하기 일쑤이다.빛과 색의 관계도 그런 경우의 하나이다.우리 눈엔 노란 은행잎은 노란 색을 갖고 있고,빨간 감은 빨간 […]
2008년 12월 01일2022년 02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의 색 나무는 가을에 자기 색을 땅으로 내려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봄에 다시 길어올린다.나무의 색은 이상해서땅 속에 묻어두었다가 봄에 꺼내면거의 초록빛으로 세상에 나온다. 나무는 세상에 […]
2008년 11월 30일2022년 02월 05일사진으로 쓴 사랑 연서 조개껍질 내가 바닷가 모래밭을 거닐다당신에게 주려고조개껍질 속에서 무엇인가를 찾아냈는데그게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2008년 11월 29일2022년 02월 05일딸 딸 3 일본갔다 돌아오는 길,딸의 얘기 듣다가학교 다닐 때의 영어 듣기 시간 얘기를 하며또 내 자랑을 했다.그리고 나서“야, 신난다.막간을 이용해 또 내 자랑 했다”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