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07일2022년 02월 0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빛의 썰매 카메라는 종종맨눈으로 볼 때와는다른 세상을 펼쳐보이곤 합니다.특히 밤에 촬영을 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밤엔 빛이 부족해노출 시간을 길게 열어두곤 합니다.경우에 따라 1시간을 열어두는 경우도 […]
2008년 10월 06일2022년 02월 0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서울의 불빛 매일 밤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잠드는당신들과 나의 도시, 서울…난 당신들과 나의 도시로부터좀 멀리 떨어져 보기로 했어요.그래서 한밤중에 남한산성의 서문으로 올라갔어요.낮에 몇 번 […]
2008년 10월 05일2022년 02월 0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성안과 성밖 성안에 섰더니성문 밖에서 어둠이 문안을 기웃거렸습니다.가로등이 눈을 부릅뜨고 있어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습니다.그래도 밤새도록 바깥을 서성거릴 듯한 분위기였습니다.아무래도 빛이 슬쩍 새나가 만나주어야 할 것 […]
2008년 10월 04일2022년 02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화장실 화장실 냄새 난다 욕하지 마라.너는 언제 누구 한번 그렇게 시원하게 해준 적 있느냐. **안도현의 시 「너에게 묻는다」의 시구절을 패러디 했음.
2008년 10월 03일2022년 02월 08일사람과 사람 모델과 피로 사이 세종문화회관 앞에 놓여있는 의자 하나.항상 한쪽 끝으로 책읽는 조각상의 남자가 앉아 있다.늦은 밤, 한 남자가 그의 옆자리에 앉아 졸고 있다.힐끗힐끗 눈길을 주며 […]
2008년 10월 02일2022년 02월 0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그림자 그림자는 납짝하다.사람들이 바닥에 납짝하게 깔린 그림자를 밟고 지나간다.하지만 어찌나 납짝한지사람들은 그림자를 밟고 지나가면서도전혀 그림자를 밟고 지나간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그러나 그림자를 밟고 지나간다는 […]
2008년 10월 01일2022년 02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백남준의 비디오 예술과 오규원 처음 백남준의 작품을 직접 마주한 것은양평에 있는 바탕골 예술관에서 였다.「거북선」이란 작품이었다.한층의 전시관을 온통 모두 차지하고 있어거북선의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구경을 했었다.모양은 거북선 […]
2008년 09월 30일2022년 02월 08일사람과 사람 뒤로 걷는 남자 한길을 내내 같이오다마천가는 열차와 상일동가는 열차가 방향을 나누는 지하철역, 강동역.홍대에서 아는 사람들 만나 술마시고 집으로 가는 길,마천가는 열차를 보낸 사람들이 강동역에 내려 […]
2008년 09월 29일2022년 02월 08일나의 그녀 그녀, 말에 체하다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명성황후』를 보고 들어온 다음 날,둘이 마주 앉아 아침을 겸한 점심을 먹다가그녀가 묻는다.“동원이 형은 꿈이 뭐야?”“하긴 한 때 나에게도 그런게 있었지.”서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