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공연, “마감”
무대 위에서만 공연이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삶의 현장이 곧 무대이고 그 현장의 삶이 곧 공연이다.그녀는 특히 매달 말, “마감”이란 이름의 공연을 펼친다.언듯보면 장면은 […]
깜부기
동생이 옥수수를 보내왔다.초등학교 다니는 아들 녀석의 친구네 집에서 한다리를 더 건너그 친구의 외가집에서 샀다고 한다.매년 그 집에서 고추가루도 사서 보낸다.아는 사람들 한테만 […]
나뭇잎과 빗방울
담장 위에 떨어진 나뭇잎 하나,잎을 오므려 빗방울 하나 받아놓았다. 누구 코에 붙일까 싶은 작은 빗방울 하나. 그 작은 빗방울,햇볕이 조금씩 아껴가며제 코에 […]
대추나무
대추나무,이름만으로 보면가을이 큼직큼직하게 열릴 것 같은 나무.실제로는 작고 동글동글한 가을이 주렁주렁 열린다.밤보다도 작다.그래도 대추나무에 걸린 가을은언제나 넉넉하고 큼직하다. **대추나무가 大秋나무는 절대로 아닙니다.내 […]
부처님께
부처님,절 사진 두 장 올려놓습니다.맹바구가 국민한테 절절 매다가하루빨리 쫓겨나길 바라는 제 마음을 담았습니다.일이 잘되면 이 참에 절에 다닐 생각입니다.물론 제가 자유주의자라 철석같은 […]
산과 높이
산에 올랐더니 멀리 마을이 내려다 보였다.높이를 가지니 마음이 넓어지고잠시 모든 욕심을 내려놓게 된다.이상한 일이다.돈과 권력의 자리는 높이 오를수록더 욕심으로 그득차고 속도 좁아지는 […]
물결과 전선줄
소리산으로 들어가는 경기도 양평의 석산리 입구,개울을 건너 사람들을 마을로 데려다주는 다리가 있습니다.개울을 따라 홍천 방향으로 흘러가던 길이곁가지를 내며 방향을 직각으로 꺾어 개울을 […]
실의 노래 – 경기도 양평의 소리산 계곡에서
기억나는 계곡이 몇 곳 있습니다.춘천의 청평사 계곡, 서울의 수락산 계곡,그리고 소백산의 천동계곡이 그런 곳입니다.모두 물가에 앉아서 흘러가는 물에 발을 담그고 시간을 보냈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