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와 오염의 시대, 그 절망과 희망 ─ 최석하 시집 『희귀식물 엄지호』
1우리의 시대는 행복한 것일까.대학을 졸업하던 날, 어머니는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오늘은 짜장면 사주랴. 나는 그냥 피식 웃었다. 어머니의 세계 속에서 아들에게 사주는 […]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과 하남
남한산성 서문과 연주봉 옹성에 올라서면서울과 하남이 한눈에 조명이 되긴 하지만사실 서울의 남산을 빤히 마주할 수 있는 날은 그렇게 흔치 않다.대개 서울은 항상 […]
남한산성 서문과 연주봉 옹성에서 바라본 세상
남한산성에서 가장 시야가 넓게 트이는 곳은서문과 연주봉 옹성이 아닐까 싶다.물론 날씨가 협조를 해주어야 멀리까지 볼 수 있기야 하지만…4월 17일 목요일엔 유난히 날씨가 […]
오솔길
오솔길은 완력으로 땅을 파헤집어 낸 길이 아니다.그건 땅이 사람의 무게를 받아주면서딱 한 사람의 폭만큼만 내준 길이다.그래서 그 길에 들어서면 두 사람도옆으로 나란히 […]
고깔제비꽃의 꽃과 잎
꽃을 눈여겨보고 다니면서 제비꽃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제비꽃을 구별하려면 꽃뿐만이 아니라 잎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 […]
모를 때와 알 때
모를 때: 아니, 저게 뭐야?오늘 황사가 무지 심한가?아님, 어디서 공사중인가? 알 때: 송홧가루가 노란 안개처럼 바람에 날린다. 난 모르는 사람이었고,내 옆의 산새님은 […]
어둠과 빛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잠깐 역에서 멈출 때마다 바깥이 환해지지만곧 지하철의 바깥은 짙은 어둠으로 채워집니다.다음 역에 도착할 때까지 어둠밖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하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