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9월 28일2021년 12월 0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동강과 하늘 구름이 좋고 바람이 자는 날동강변에 서면하늘이 강물로 내려 앉았다.강은 깊이를 버리고구름과 언듯언듯 비치는 푸른 하늘로그 품에 높이를 가득 채웠다.구름의 색이 좀 짙다 […]
2012년 09월 27일2021년 12월 08일시의 나라 여기 사람이 있다는 시인의 노래 — 서상영의 신작시 1시 속에서 접하는 세상도 우리들이 살고 있는 것과 똑같은 세상이지만 시 속의 세상은 우리들이 알고 있는 세상과는 좀 다르게 움직인다. 시인이란 알고 […]
2012년 09월 26일2021년 12월 08일어머니 홈프레스와 롯데 캡슐 어머니는 영어에 약하시다.그런데 가끔 그 취약점을 한판승으로 뒤집어 엎으시며어머니가 정말 영어를 모르는 것인지 헷갈리게 하신다.가장 먼저 어머니께 걸려 넘어진 건우리 집 뒤로 […]
2012년 09월 25일2021년 12월 0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다와 섬 2 바다는 유혹이다.누구나 그 앞에 서면바다에 뛰어들고 싶어진다.바다에 다다른육지의 끝자락도 예외가 아니다.그리하여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육지의 끝자락이 결국은 바다에 뛰어든다.그리고 알게 된다.몸이 무거운 것은바다에 […]
2012년 09월 24일2021년 12월 0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선인장 5 이름을 남긴 너는선인장이 가슴 깊이 품은영원한 이름되었다고 말했다.우리가 보기에 너의 이름은가슴을 도려내며 너를 새긴용서할 수 없는 고통의 상처였다.
2012년 09월 24일2021년 12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떠나는 여름 여름이 무덥긴 했지만그래도 견딜만 했다.여름이 올 때 선풍기의 손을 잡고함께 왔기 때문이었다.한계절 우리 곁에 머물렀던 여름이거실의 한쪽 구석에 모여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잘가라, […]
2012년 09월 23일2021년 12월 08일나의 그녀 딸과 그녀가 함께 해준 검단산 산행 한해 동안의 알바를 끝내고집에서 어학연수 준비를 하고 있는 딸에게어느 날 아빠랑 같이 산에나 한번 가보지 않겠냐고 했더니의외로 그러자고 선선이 응했다.이왕 가는 길 […]
2012년 09월 22일2021년 12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견공의 궁금증 볼일이 있어 어딘가 다니러 가던 중에그녀가 갑자기 차를 세웠다.어느 집의 담벼락 위에서바깥을 내려다보고 있는 견공 때문이었다.앞쪽의 두 발을 가지런히 담벼락 위에 올려놓고아주 […]
2012년 09월 20일2022년 04월 12일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미사리 한강변의 코스모스 미사리 한강변이 집에서 가깝다.마음이 동할 때 카메라들고 다녀오기에 딱좋은 거리이다.언제부터인가 그곳의 둔치에 코스모스밭이 조성되었다.갈대밭도 함께 자리하고 있어가을이 어디쯤 왔나 궁금할 때 고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