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03일2022년 03월 03일사진으로 쓴 사랑 연서 사랑의 색 우리가 처음 사랑했을 때,사랑은 뜨거운 붉은 색이었다.그러나 그 색이 계속되리라는 기대는 하지 말라.살다보면 사랑은 변색된다.봄철의 짧은 한 순간, 꽃을 터뜨렸던 나무도어느 순간 […]
2007년 09월 02일2022년 03월 0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좌우의 가운데서 왼쪽의 화살표와 오른쪽의 화살표 사이에 선 그는그 어느 쪽으로도 가지 않고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을 모두 팽개치고는그 사이의 중간으로 빠져나가 버렸다.
2007년 09월 02일2022년 03월 03일서울에서 자전거로 한강 100리길을 돌아오다 8월 31일 오후에 오래간만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나갔다.한강 줄기를 더듬으며 살펴보자면가장 위쪽에 있는 광진교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가양대교까지 간 뒤,가양대교를 타고 강북 쪽으로 […]
2007년 08월 31일2022년 03월 0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안개 2 안개낀 날은 시야가 트이질 않는다.그런 날 멀리 보려고 하면 아쉬움만 남는다.그런 날은 시선을 안개가 서 있는 자리까지만 가져가안개와 눈을 맞대고 놀아야 한다.그럼 […]
2007년 08월 30일2022년 03월 0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웅덩이 봄가을, 며칠간의 맑고 화창한 날을 빼고 나면날씨가 좋은 소리 얻어듣는 경우는 거의 없다.비오면 왜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비가 오냐는 불만 앞에 놓이고,쨍한 여름날이면 […]
2007년 08월 29일2022년 03월 03일시의 나라 세상에 그가 그득하다 – 오규원 시론집 『날이미지와 시』 1어느 날 시인에게 전화가 온다. 눈이 오는 날이었다. 전화는 누군가의 죽음을 시인에게 알리고 있었다. 한 죽음을 불쑥 전화로 내게 안기네창밖에 띄엄띄엄 보이는 […]
2007년 08월 29일2022년 03월 03일사람과 사람 할머니의 꿈, 부서진 삶 –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 8 경기도 퇴촌의 원당리에 자리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은 건물을 양편으로 갈라 그 사이를 비워두고, 그 자리에 작은 반원형의 광장을 두고 있습니다. 그 광장으로 […]
2007년 08월 28일2022년 03월 0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목마르다 목마르다.동해의 어느 항구,줄에 꽤어 높이 걸어놓은 생선 몇마리가바람과 햇볕에 말라간다.어부가 벌려놓았을 입 속으로하루 종일 하늘을 들이키고 있지만바다를 나와 조금씩 말라가고 있는 생선은이제는 […]
2007년 08월 28일2022년 03월 03일나의 그녀 사랑할 때와 미워할 때 사랑할 때— 우리는 때로 사랑하고,또 때로 미워하면서 함께 산다.그녀는 내가 잘해주면 날 사랑하고,내가 속썩이면 날 미워한다.그러니 사랑하고 살려면그녀의 속을 썩이지 말아야 한다.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