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6월 27일2021년 12월 25일사람과 사람 해와 노을 김진숙이란 사람이한진중공업의 부당해고에 맞서부산 영도 조선소의 85호 타워 크레인에 올라6개월여 농성을 벌이고 있다.김진숙은 그곳에서의 생활을 찍어서 내려보낸동영상 속에서 말했다. “노을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오늘은 […]
2011년 06월 26일2022년 04월 1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나무와 상처 산을 가다가지가 부러진 나무 하나 보았다.부러진 자리가 이제는 하트 모양이다.가지가 부러지고 크게 남았을 상처가사랑으로 아물었구나.한참 서서 바라보다 갔다.
2011년 06월 25일2021년 12월 2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햇볕의 독식 지난 해까지만 해도마당을 온통 넝쿨장미가 뒤덮고 있었다.넝쿨장미의 그 붉은 아름다움에 혹해마당 위로 2층까지 이어지는 줄을 촘촘히 쳐주었고넝쿨장미는 그 가는 줄을 용케도 잡고 […]
2011년 06월 24일2021년 12월 2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비만의 비애 뒤의 개가 말한다.“야, 천천히 좀 가자.힘들어 죽겠다.”앞의 개가 받는다.“그러게 내가 뭐랬어.살좀 빼라고 그랬지?”뒤의 개가 투덜댄다.“살이라니?난 이게 표준이야.그리고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말도 있는데찌면 찌는대로 […]
2011년 06월 23일2021년 12월 25일사람과 사람 바다와 밭 완도에서 뱃길로1시간쯤 들어가면 만나는 청산도.우리들이 한여름날바닷물에 몸을 묻고 놀다가는진산리 해수욕장.아주머니 한 분이 바다로 걸어가신다.그리고 잠시 후, 아주머니, 바닷물에팔을 넣어 무엇인가를 건져낸다.아주머니, 뭐 […]
2011년 06월 22일2021년 12월 2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접시꽃과 별 접시꽃 속에 별이 있다.당신을 별처럼 품고 접시꽃은 핀다.그러니 당신은 접시꽃 당신이다. 벌들이 접시꽃 속을 드나든다.별을 따러 다니는 중이다.별을 뜯어내진 않는다.가루로 날리는 별의 […]
2011년 06월 21일2021년 12월 2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둘의 사랑과 끝없는 사랑 둘의 알콩달콩한 사랑 —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고또 사랑하고 사랑하며사랑이 사랑을 낳는 사랑
2011년 06월 19일2021년 12월 25일전람회 혹은 공연 구경 그 여자와 그 남자 – 조각가 한미의 작품을 보고 그 여자와 그 남자를 처음 만난 것은올해 5월 24일이었다.조각가 한미가 아직 물기를 그대로 머금고 있는 진흙덩이 속에서그들을 불러내 내게 소개시켜 주었다.둘이 사랑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