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11일2022년 04월 09일전람회 혹은 공연 구경 강변의 풍경이 협연해준 음악회 – 이회영과 함께 하는 음악 산책 그 음악회로 가는 우리의 걸음은어느 날 집으로 날아든 음악회 초대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초대장을 받고 난 나의 첫 반응은 응? 누구지? 라는 것이었다.초대해주시는 분의 이름이 […]
2009년 08월 10일2022년 01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연잎 위의 물방울 하나 비가 훑고 지나갔다.수많은 빗방울을 흩뿌리고 갔다.가면서 비는 그 중의 하나를 골라연잎에 놓아두고 갔다.잠시 후,햇볕이 얼굴을 내밀자연잎은 그 물방울,햇볕의 손에 쥐어주었다.말도 잊지 않았다.“비가 […]
2009년 08월 09일2022년 01월 19일사람과 사람 현승이와 강변에서 놀다 아이들은 종종 생각의 기발함을 보여주곤 한다.우리의 생각이 가 닿지 못하는 곳을그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넘어가곤 한다.현승이도 그런 아이의 하나이다.말을 이렇게 하니까 그런 아이들이 […]
2009년 08월 08일2022년 01월 1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답답함과 서운함 사이 그녀가 물었다.“동원이형,동원이형은 왜 집에 들어오면양말을 벗질 않고 중간쯤 걸쳐가지고 돌아다녀?”(아무 말도 안해서 모르는 줄 알았는데그걸 알고 있었다니…) 내가 답했다.“집안에서 양말신고 있으면 답답하니까 […]
2009년 08월 07일2022년 01월 19일서울에서 홍대앞의 그래피티 예술가 벽에 그림을 그려놓은 경우는홍대앞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홍대앞의 그래피티,그러니까 스프레이로 벽에 그려놓은 그림에선다른 곳과 달리 자유의 냄새가 난다.공공미술 프로젝트라는 이름 […]
2009년 08월 06일2022년 01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오픈 물론 벽을 열어드릴 순 없습니다.하지만 오른쪽이나 왼쪽으로당신이 들어올 문을 열어두었습니다.벽에 걸음이 막힌 당신,망연해 하지 마시고오른쪽이나 왼쪽을 보세요.당신을 위해 열어둔 문이종종 앞이 아니라 […]
2009년 08월 05일2022년 01월 1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배고PA 아마도 누군가에겐무분별한 외국말의 사용으로우리 말을 망가뜨리는 오염의 현장이었을 것이다. 아마도 누군가에겐외국말까지 받아들여우리 말을 재미나게 확장해가는 자유의 현장이었을 것이다. 난, 내 배고픔이 국제적인 […]
2009년 08월 04일2022년 01월 1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어떤 술병 모양이 예쁜 술병아,너는 왜 가슴이 텅 비었니? 얼음 주머니로 삼으려고가슴을 텅 비웠지.너도 들어보았을 거야.한겨울에 사랑하는 사람이 신고가는 신발이 차지 말라고가슴에 품었다가 내주었다는 […]
2009년 08월 03일2022년 01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그늘과 빛 벽은 회색빛으로 칠해져 있다.마당을 덮은 넝쿨장미가 무성한 잎을 키워 그늘을 만들고그 그늘을 벽에 얇게 덧입힌다.벽의 회색빛에 약간의 짙은 농도가 더해진다.지나가던 햇볕이넝쿨장미 사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