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4월 19일2021년 12월 16일나의 그녀 우수상을 타온 그녀 근래에 그녀가 사진 배우기에 나섰다.언젠가 그림을 배워보고 싶다며집근처의 그림 학원에 등록한 적이 있었지만결국 빈궁한 가정 경제의 사정 때문에 뜻을 접은 적이 있었다.이번에는 […]
2012년 04월 18일2021년 12월 1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초록 대문과 풀 초록 대문의 그 집은대문의 아래쪽으로 풀들이 자리를 잡았다.드나드는 발길이 많은 곳이었으나풀들은 그 자리를 마다하지 않았다.어찌보면 안스러운 자리이나몸들이 성한 것을 보면드나들면서 많이들 조심했나 […]
2012년 04월 17일2021년 12월 17일사람과 사람 자전거 타는 아버지와 딸 2 아버지는 빨리 달릴 수 있다.그러나 자전거를 탄 아버지는 빨리 달리지 않는다.딸과 함께 자전거를 타러 나오면아버지는 딸의 속도에 자신의 속도를 맞춘다.앞을 보고 달리는 […]
2012년 04월 16일2021년 12월 17일사람과 사람 땅으로 일으켜 세우는 두물머리의 봄 젊은 친구 하나가 제주의 강정에 내려가 있다.한 사나흘 강정 마을 사람들에게 힘을 보태주고 올라오려니 했는데3월초에 내려간 그 친구가4월이 시작되어 중순을 넘기고 있는 […]
2012년 04월 15일2021년 12월 1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민들레의 사랑 너는 노란 마음을 들고내게로 왔지.그리고 그 노란 마음을 내게 내밀며사랑을 고백했어.나는 냉큼 그 사랑을 받고네게 내 마음을 내주었지.내가 마음을 내주자너는 노란 마음을 […]
2012년 04월 14일2021년 12월 1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하늘과 산수유 하늘은 항상파란색 색도화지를 내밀었다.어떨 때는 그 파란색 도화지에구름 얼룩이 져 있기도 했다.때로 잿빛 도화지를 내밀 때도 있었다.그러던 하늘이오늘은 하얀 도화지를 내밀었다.깔끔한 도화지를 […]
2012년 04월 13일2021년 12월 17일사람과 사람 아이의 키 아이들은 키가 작다.사람들이 많아지면아이들은 사람들과 함께 걷지 못하고사람들 속에 묻힌다.아이의 눈에는 아무 것도 보이질 않고어른들의 허리만 잔뜩 걸린다.하지만 어느 순간,아이들은 어른들의 머리 […]
2012년 04월 12일2021년 12월 17일사람과 사람 그의 자세 그는 삐딱하게 서서옆으로 비스듬히물건들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대개의 사람들은흔히 그렇듯이 정면으로 마주서서물건들을 살펴보고 있었다.정면으로 보면 물건은 잘보이는데보는 사람의 자세는 없어진다.그는 물건을 보면서도자기 자세를 […]
2012년 04월 11일2021년 12월 1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목련의 몽우리와 꽃 목련은 꽃몽우리를루즈처럼 내밀며 우리에게 온다.입술을 내밀어봐.너의 입술을 목련빛으로 칠해줄께라고 말하는 듯이.그 몽우리에 입맞추고 나면드디어 꽃이 핀다.목련꽃이 피면그때쯤 마음이 모두 목련빛으로 가득찬다.목련은 입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