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9일2020년 08월 11일여행길에서 인천과 도쿄 사이의 구름과 하늘 – 9일간의 도쿄 여행 Day 1-2 비행기는 빠른 속도로 달린다고 한다.의자 앞쪽의 안내 화면에 나타난 수치는비행기가 빠를 때는 시속 700km 정도의 속도로 날고 있다고 알려주고 있었다.하지만 속도감은 그다지 […]
2010년 11월 18일2020년 08월 10일여행길에서 떠나는 날의 인천공항 – 9일간의 도쿄 여행 Day 1-1 지금까지 한번도 해외에 나가본 적이 없었다.한두 번의 기회는 있었다.한 잡지사의 편집장을 하던 시절, 미국에 갈 기회가 있었다.그런데 그때 내 수중에는 여권이 없었다.급하게 […]
2010년 11월 17일2021년 12월 29일딸 시간의 맴돌이 8일 동안 일본 도쿄에 다녀왔다.여행은 아니었고 딸을 보러 간 길이었다.11월 8일에 나갔다가 16일날 돌아왔다.도쿄에 있는 동안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시간의 흐름이 감지되지 않는 […]
2010년 11월 16일2021년 12월 29일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왜가리와 오리 왜가리는 움직임이 없었다.작은 미동까지 모두 지워버리고마치 없는 듯 서 있었다.그건 기다림이었다.왜가리는 기다리고 있었다.물고기가 그의 곁으로 올 때까지. 오리는 한시도 기다리는 법이 없었다.끊임없이 […]
2010년 11월 15일2021년 12월 2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구름과 작은 호수 바다는 끊임없이 일렁대고 있었다.바다가 일렁대는 것은 바람 때문이다.바람은 항상 바다의 품에서어린 아이처럼 뛰어논다.무수히 찍히는 바람의 발자국들,그때마다 바다에 무수히 물결이 졌다.사천해수욕장을 지나사천항으로 가는 […]
2010년 11월 14일2021년 12월 29일사진으로 쓴 사랑 연서 푸른 잎과 갈잎 여름내내 푸른 손수건 걸어놓고당신을 기다렸습니다.가을이 오자오래도록 당신을 기다린 그 손수건,갈색으로 바래고 말았죠.당신은 오지 않고언제나 푸른 잎은 여름의 차지였고빛바랜 손수건은 늦가을의 차지였습니다.그래도 오는 […]
2010년 11월 13일2021년 12월 2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글자와 맛 찻잔에 글자들이 빼곡히 새겨져 있었다.드문드문 아는 한자들은 있었지만 무슨 소리인지는 알 수 없었다.하지만 글자는 몰라도 차는 맛있게 마실 수 있었다. 글자들은 멀고 […]
2010년 11월 12일2021년 12월 2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계단이 된 돌 당신의 발이조금 깊다 싶은 높이를 툭 떨어질 때계단이 된 그 돌이중간쯤에서 얼른 당신의 발을 받쳐편안하게 아래쪽 길로 내려주고 있었다.
2010년 11월 11일2021년 12월 2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촛불 키우기 나는 촛불을 키워보기로 했어.새장에 넣어서.새를 키우면 갇히지만촛불을 키우면가두어 놓아도 얼마든지 새장을 빠져나가어디든지 날아갈 수 있을 것 같거든.가두어 놓아도 가둘 수 없는 새,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