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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3월 03일2020년 09월 1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송편

지난 해 추석 때,송편에 들어갈 콩을 직접 깠다.꼬투리채 사온 콩을하나하나 까고 있자니 그것도 일이었다.쌀은 친척집에서 준 쌀을직접 떡집에 들고가 가루로 만들어왔다.곁에서 보니 […]

2009년 03월 02일2022년 01월 30일나의 그녀

요술 거울

한 여자를 사랑하고 있고그 여자와 함께 살고 있기는 한데오래 같이 살다보니 그냥 무덤덤해지면서그녀에 대해 아무런 느낌도 갖지 못하게 되었다면가끔 그녀를 요술 거울 […]

2009년 03월 01일2022년 01월 30일나의 그녀

둘의 사이, 그 간격

칼릴 지브란은 말했었다.사랑하면 하나가 되어 함께 하되 둘 사이에 간격을 두라고.그리하여 둘 사이에서 하늘의 바람이 춤출 수 있게 하라고.(But let there be […]

2009년 02월 28일2022년 01월 3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한강의 철새

모든 곳에 새가 있는 것은 아니건만새도 오지 않는 곳이라고 하면갑자기 그렇게 말한 곳의 느낌이말할 수 없이 삭막해진다.새나 꽃, 나무 등등의 자연은종종 우리가 […]

2009년 02월 27일2022년 01월 3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순천만과 한강의 저녁

어디나 저녁은 옵니다. 가령 언젠가 순천만에서 보았던 저녁은뻘을 비우고 잠시 멀리 바다로 나갔던 물이 돌아올 때쯤해변가로 나와 뻘로 돌아온 물을 마중하고 있었습니다.뻘에 […]

2009년 02월 26일2022년 01월 3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도시의 일몰

서울에서도 해가 집니다.그것도 아름답게 집니다.하지만 그 아름다움이 순탄하게 오지는 않습니다.아마 바다나 산이었다면그 넓은 품에 안기거나 산의 등에 기대면서평온하게 저녁이 마무리되겠지요.그러나 서울에선 남산 […]

2009년 02월 25일2022년 01월 30일기타 등등

맞는 소리

동네의 사거리에 민주노동당이 현수막을 내걸었다.맞는 소리다.

2009년 02월 24일2022년 01월 3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알로카시아 잎

“너네, 사랑하는 사이구나.” 하지만 두 잎의 사랑이계속 붙어가지는 못하고 있다.둘의 사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우리나 잎이나순간의 사랑으로 영원을 사는 것이지한번 사랑이 영원히 가는 […]

2009년 02월 23일2022년 01월 3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한밤의 강변역 지하철

기회가 되면날이 어두워지기를 기다렸다가강변역에 나가 지하철을 타고한강을 한번 건너가 보세요.지하철이란 말과 달리그곳의 지하철은 지하에 묻혀있질 않아요.강위를 달려 한강을 건너고성내역에 잠시 머문 뒤그리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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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는 능소화2026년 06월 24일
  • 제주 삼달리의 아침2026년 06월 23일

최근 댓글

  1.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Kim Dong Won2026년 06월 08일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2.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학스2026년 06월 08일

    멋진 문장과 색감의 포착! 고맙습니당~ ♡

  3. 바람의 막대사탕의 KDW2026년 05월 14일

    날아다니는 달콤한 맛의 탄생이죠. ㅋㅋ

  4. 바람의 막대사탕의 문영철2026년 05월 13일

    사탕의 맛의 맛은 밖으로 나가진 않잖아요. ㅎ 작가님 글은 논점과 생각의 비약이 많아요. 그런데 좋아요. 단어를 포장하는 맛은 최고 인거…

  5.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6.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KDW2026년 05월 09일

    가로등에게 조명을 부탁해 볼 걸 그랬네요.

  8.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한 번의 겨울, 다가올 봄. 그에 따른 숨결. 이미 꽃은 다 알고 있었다. 누구도 노랑의 꽃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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