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5월 25일2021년 12월 2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강변의 밤과 가로등 강변에 가로등을 켜놓은 이유는밤에도 당신에게 강변 풍경을 보여주기 위함은 아니예요.밤이 앞을 가리면 그때부터 아무 것도 보이질 않아요.가로등을 켜놓아도 그냥 그 발밑만 훤할 […]
2011년 05월 24일2021년 12월 26일나의 그녀 풀꽃반지 결혼할 때무슨 반지를 해줘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하지만 나는 반지라는 말만 새겨듣고앞다투어 그 앞을 어정거리려고 하는금이니 다이아몬드니 하는 수식어들에겐절대로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아니 멀리 […]
2011년 05월 23일2021년 12월 2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분수와 나무 2 분수는 나무만큼 치솟았고나무는 분수만큼 치솟았다.분수는 올라간 높이를곧바로 내려왔으나나무는 올라간 뒤로자신의 높이를 내려오지 않았다.물은 오르락내리락하는 나무이고 싶었고,나무는 한번 올라가고 나면그 자리에 머무는 분수이고 […]
2011년 05월 22일2021년 12월 2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섬과 밀물 조금 기다려 봐요.그럼 섬까지 갈 수가 있어요.섬은 바다의 차지지만서해에선 바다가 바다로 외출을 나가죠.나가선 한참 동안 놀다가 들어와요.그 사이에 섬에 가서 놀다 올 […]
2011년 05월 21일2021년 12월 26일딸 여자와 화장 어, 아빠, 이러시면 곤란해요.화장 전이잖아요.여자는 화장을 통해서 여자가 되는 거라구요.때로 여자는 인간에 앞서 여자가 되고 싶은 거예요.왜냐구요.여자란 여자에게 있어 인간보다 진화한 존재거든요.생각해 […]
2011년 05월 20일2021년 12월 26일어머니 장모님의 강호동 걱정 그녀의 친정 나들이에 함께 했다.장모님이 텔레비젼을 보시고 계신다.강호동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다.텔레비젼 보다 말고 장모님이 한 말씀 하신다.“강호동이는 맨날 텔레비 나와서저렇게 놀기만 하는데 뭘먹고 […]
2011년 05월 19일2022년 03월 19일사람과 사람 좋은 엄마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아이 엄마가 아이와 함께 맞은 편에 앉아 있다.아이 엄마는 아이와 끊임없이 소곤소곤 얘기를 나눈다.아이는 손가락만으로도 엄마와 얘기가 된다.아이가 […]
2011년 05월 18일2021년 12월 26일사람과 사람 청산도 돌담민박에서 보내준 고사리 올해 연초에완도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섬,청산도로 여행을 갔었다.섬에서 묵은 것은 이틀이었다.이틀 모두 민박에 묵었다.같은 민박은 아니었다.둘째 날은 돌담민박이란 곳에서 묵었다.첫날의 민박은 […]
2011년 05월 17일2021년 12월 26일전람회 혹은 공연 구경 5월, 다만 기억해둘 뿐 간만에 영화 보았다.영화 제목은 「오월애」이다.5월의 사랑 얘기는 아니다.5.18의 광주와그 기억을 안고 사는 사람들의 오늘을 다룬 다큐이다.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으랴.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