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9일2024년 05월 30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구미호의 사랑 강화의 동막해수욕장 바닷가에서 구미호를 앞에 두고 구미호를 마셨다. 앞의 구미호는 내가 사랑하는 여자이고, 마신 구미호는 아주 맛난 맥주이다. 이 맥주를 파는 곳이 […]
2024년 05월 29일2024년 05월 29일바다에서, 사진 그리고 이야기 저녁의 눈 지는 해가 아니었다. 저녁의 눈이었다. 눈빛이 물결을 타고 밀려왔다. 저녁과 눈맞았다. 맞은 눈을 떼지 못했다. 해가 눈빛을 거두고 난 뒤에 옆에 있던 […]
2024년 05월 26일2024년 05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산과 계단 아무리 좋다고 해도 아무도 계단으로 오르지 않았다. 계단이 산만큼이나 높이 이어지고 있었다. 산만큼 높으면 사람들은 계단을 오르지 않고 에스컬레이터를 애용한다. 좋은 것도 […]
2024년 05월 21일2024년 05월 2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골목 항해 집에서 나가 동네에 새로 생긴 햄버거집 버거리에서 햄버거 두 개를 사고 그녀의 사무실에 가서 같이 점심을 먹었다. 점심 뒤에는 한강까지 걸어가 광진교를 […]
2024년 05월 20일2024년 05월 20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동네 산책 곧잘 동네 산책에 나선다. 산책길은 정해져 있지 않다. 그때그때 마음이 기웃거리는 방향을 따라 길을 바꾸곤 한다. 어느 집의 창가에 놓인 화분이 그 […]
2024년 05월 19일2024년 05월 1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장미 이야기 장미의 눈 장미를 들여다 본다는 것은 장미와 눈을 맞추는 일이다. 우리의 눈길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의 눈동자를 가졌다.
2024년 05월 18일2024년 05월 1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장미 탄초 두루미라는 새가 있다. 어릴 때부터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한번도 본 적은 없다. 두루미의 영어 이름은 Red-crowned crane, 그러니까 붉은 왕관을 쓴 학이다. […]
2024년 05월 17일2024년 05월 1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기억의 풍경 열차가 청담대교를 건넌다. 건너는 동안 한강을 구경한다. 가장 가까이 보이는 다리는 영동대교이다. 비가 내릴 때, 이곳에 가서 비내리는 영동교를 들어야 하는 것은 […]
2024년 05월 16일2024년 05월 1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가는 비가 뿌렸다. 잠시 잎이 무성한 느티나무 밑에 들었다. 비가 한 방울도 새질 않았다. 나무 밑에 서 있는 내게 나무가 묻는다. 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