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20일2022년 02월 1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성문의 바위와 담쟁이 남한산성 동문.우람한 바위가 맞물려 돌기둥을 이루고그 육중한 무게를 이겨내며 성문을 지탱하고 있었다. 담쟁이가 그 우람한 바위의 하루를 붙들어주고 있었다. 때로 가장 연약해 […]
2008년 03월 19일2022년 02월 17일사람과 사람 노란 윗옷을 입은 엄마와 딸 딸이 엄마의 손을 잡고인라인 스케이트의 걸음마를 떼고 있었다.내 눈에 들어온 것은두 사람의 윗옷이다.두 사람은 노란 색으로 옷의 색을 맞추고 있었다.색을 맞추면 마음도 […]
2008년 03월 18일2022년 02월 17일사람과 사람 자전거 타는 아버지와 딸 아버지와 딸이 자전거를 타고 오고 있었습니다.아버지가 앞서고 있었습니다.딸이 조금 쳐지는가 싶자아버지가 속도를 늦춥니다.두 자전거는 잠시 나란히 달려갑니다.조금 있자 딸이 힘을 내 앞장을 […]
2008년 03월 18일2022년 02월 17일사람과 사람 가족, 그 따뜻함의 다른 이름 두 아이가 세발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아무래도 앞의 아이가 형 같습니다.하지만 두 아이가 모두 고만고만해서누가 형이고 동생인지는 물어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습니다.형도 아직 […]
2008년 03월 17일2022년 02월 17일사람과 사람 1000개의 포스팅, 축하를 받다 블로그에 올린 글이 1000개를 넘겼다고가까운 사람들이 자리를 마련해 축하해 주었습니다.고맙습니다.제겐 그냥 가끔 만나서 시간을 함께 하는 것만으로마음이 훈훈해 지는 사람들입니다.함께한 그 시간의 […]
2008년 03월 16일2022년 02월 17일사람과 사람 고흐나 모네는 내 그림을 보지 못했다 – 화가 이상열과 술을 마시다 고흐전을 보면서 이상열 선생님의 그림이 보고 싶었다.다른 이유는 없었고,그가 내가 아는 유일한 화가였기 때문이었다.연배는 한참 위이지만내가 전화하면 반갑게 받아주고,또 기꺼이 시간을 내주고,술 […]
2008년 03월 15일2022년 02월 17일시의 나라 파이프 오르간의 선율에서 화산의 폭발까지 – 여성 시인 5인의 첫 시집 1그들을 마주한다는 것은 그들의 언어를 마주한다는 뜻이다. 그것은 그들이 시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통은 그들의 언어가 갖는 공통의 맥락을 살피고, 그리하여 공통 분모를 […]
2008년 03월 14일2022년 02월 1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사람이 만든 풍경 어른 다섯이 걸어갑니다.왼쪽의 아이 엄마 셋은 일행입니다.엄마 등의 아이들 중 둘은 단잠에 빠졌습니다.오른쪽의 둘은 부부입니다.아빠가 밀고 가는 유모차의 아이는잠을 자는지 깨어있는지 그건 […]
2008년 03월 13일2022년 02월 1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끈끈이주걱 내 품에 안겨봐.끈끈한 정으로 휘감아살살 녹여가며죽는 것도 모르게 죽여 줄테니. 그 품에 안겨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