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7월 05일2022년 04월 12일사람과 사람 나무와 풀의 연대 농성 세상의 키 큰 나무는지금 모두 고공 농성 중이다.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그들의 연대이다.작은 나무와 풀들은그 밑으로 모여 희망의 이름으로마음을 쏘아올리는 중이다.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
2011년 07월 04일2021년 12월 25일시의 나라 강의 긴 손 — 김주대의 시 「강가에서」 강가에 선다는 것은 무엇인가. 시인 김주대에 의하면 강은 유난스럽게 긴 손을 가졌다. 그냥 긴 손이 아니라 아울러 모두의 연인이 되어 손을 잡아줄 […]
2011년 07월 03일2021년 12월 2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안과 밖 덩굴식물 하나가 철조망을 오른다.안으로 들어가거니 나오거니 하면서철조망을 오른다.덩굴식물 하나가 또 철조망을 오른다.빙글빙글 돌면서절반은 안을, 절반은 바깥을 기웃거리며철조망을 오른다.사람들은 철조망을 치고 안과 밖을 […]
2011년 07월 02일2021년 12월 2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 밑동과 새싹 한때 나무는 제 머리맡의 하늘을무성한 가지로 가득 채워놓고 있었다.나무는 세상을 채우면서 자기 세상을 가졌다.채운만큼 나무의 세상 같았다.어느 날 사람들이 밑동만 남기고 나무를 […]
2011년 07월 01일2022년 04월 12일사람과 사람 500회를 맞은 4대강 사업 반대 두물머리 생명평화미사 경기도 팔당의 두물머리에선매일 오후 3시가 되면 어김없이 미사가 봉헌된다.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천주교 연대의 생명평화미사이다.팔당의 유기농 단지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인이곳의 농민과 […]
2011년 06월 30일2021년 12월 2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물닭 물결이 잔잔한 두물머리 강물 위로물닭 한마리 조용히 떠 있다.하지만 물결이 자는 조용한 물의 세상이라고조용히 숨죽이고 지나가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물닭은 안다.너무 조용히 숨죽이고 […]
2011년 06월 28일2022년 04월 1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술과 세상 술먹을 때마다 발밑의 세상이 흔들린다.한번 밟으면 세상이 한번 흔들리고두번 밟으면 세상이 두번 흔들린다.술을 먹고 자꾸 밟아대면세상을 완전히 뒤집을 수 있을까.어려울 것이다.세상이 그렇게 […]
2011년 06월 27일2021년 12월 25일사람과 사람 해와 노을 김진숙이란 사람이한진중공업의 부당해고에 맞서부산 영도 조선소의 85호 타워 크레인에 올라6개월여 농성을 벌이고 있다.김진숙은 그곳에서의 생활을 찍어서 내려보낸동영상 속에서 말했다. “노을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오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