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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2016년 03월 17일2019년 10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매화의 봄길

가지는 나무가 허공에 걸쳐놓은 봄길이다. 매화가 꽃을 들고 그 길로 봄을 마중나간다.

별꽃
2016년 03월 16일2019년 10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별꽃과 봄

동네 아파트의 화단에 별꽃이 피었다. 하늘에 별이 뜨면 밤이지만 화단에 별이 뜨면 봄이다.

직박구리
2016년 03월 15일2019년 10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직박구리의 봄

직박구리 한 마리, 산수유 나무에 앉아서 봄을 두리번거린다. 산수유꽃이 금방이라도 터질 듯 노란빛을 부풀리며 봄을 알리는데 아직 남아있는 쌀쌀한 기운이 겨울을 헷갈리게 […]

알로카시아 꽃
2016년 03월 14일2019년 10월 1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알로카시아의 모자 센스

알로카시아가 꽃을 피웠다. 꽃보다 넓은 잎으로 훨씬 친숙한 꽃이다. 그러나 가끔 꽃을 피운다. 알로카시아는 모자 센스가 뛰어나 모자를 잘만 쓰면 꽃 못지 […]

산수유
2016년 03월 14일2019년 10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산수유와 봄

온실의 산수유가 노란 꽃을 내밀었다. 그것은 산수유꽃이 아니라 봄이었다. 산수유는 꽃을 내밀었는데 내가 받은 것은 봄이었다.

호랑이
2016년 03월 13일2019년 10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맹수의 야성

맹수는 갇혀 있어도 무섭다. 몸은 갇혀 있어 무서울 것이 없으나 맹수가 그 눈을 통해 보여주는 야성은 우리를 가볍게 뛰쳐나와 일거에 우리를 제압한다. […]

봄길
2016년 03월 12일2019년 10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겨울과 봄이 반반 나누어 가진 길

남한산성의 서문 가까이에 국청사가 있다. 이 절로 가는 길은 내가 길을 질러 서문으로 갈 때 종종 이용하는 길이기도 하다. 소나무가 우거져 있고 […]

강원도의 고개
2016년 03월 10일2019년 10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삽다리 고개

강원도엔 참 고개가 많다. 유명한 고개들도 여럿 있지만 때로 이름없는 고개를 만날 때도 있다. 고개는 하나같이 높아 강원도에선 고개를 오르면 산과 나란히 […]

2016년 03월 09일2022년 04월 0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해의 휴식

저녁 햇볕이강변의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의자의 그림자를 다리삼아지면으로 내리고 쉬고 있었다.의자의 가운데가유난히 환한 것을 보고그것을 알았다.하긴 한낮 내내 세상을 비춰 주었는데좀 쉬어야할 시간이긴 […]

글 페이지 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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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댓글

  1.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2.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3.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KDW2026년 05월 09일

    가로등에게 조명을 부탁해 볼 걸 그랬네요.

  4.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한 번의 겨울, 다가올 봄. 그에 따른 숨결. 이미 꽃은 다 알고 있었다. 누구도 노랑의 꽃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처럼

  5. 구겨서 버린 햇볕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굉장히 글을 오래 보게 하는 문체 인데요. 마음에 담아 놓고 좀더 생각을 해볼겠습니다. 오랫만에 생각을 길게하는 글을 보게되서 즐겁습니다.

  6.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흐뭇한 달빛이 추가 됐으면 더 좋았겠어요.

  7. 김포공항으로 돌아오다 – 6일간의 타이베이 여행 Day 6-3의 KDW2026년 04월 27일

    상당히 매력적인 나라더군요. 앞으로 자주 가보게 될 것 같습니다.

  8. 김포공항으로 돌아오다 – 6일간의 타이베이 여행 Day 6-3의 나무2026년 04월 27일

    흥미진진하게 대만 여행기를 봤습니다. 덕분에 저도 대만에 갔다 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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