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1일2020년 08월 0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한강의 밤풍경 2 강변의 바람이 잠시 선잠에 들었다.바람이 잠에 들자 강은 물결을 가라앉혀수면을 평탄하고 고르게 펴놓았다.일렁이는 물결 위로는그림자를 선명하게 내려놓기가 쉽지 않다.물결이 그림자를 흔들기 때문이다.수면을 […]
2014년 10월 20일2020년 08월 0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구름이 된 바다 구름이 많은 날이 있다.바닷물이 증발하여 구름이 된다고 들었다.바다가 깊이를 모두 버리고못견디게 가벼워지고 싶은 날이다.햇볕이 마음을 부추기면 그렇게 된다.
2014년 10월 19일2020년 08월 01일사람과 사람 울릉도의 저동항에서 맺은 인연 2013년 10월에는아는 사람들과 울릉도에 놀러갔었다.하룻밤을 자고 난 뒤에부랴부랴 다시 짐을 챙겨 나와야 했다.한번 묶이면 일주일 동안 꼬박섬에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는태풍 소식 때문이었다.들어가던 […]
2014년 10월 18일2020년 08월 0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가을의 자리 섬에 가면 항상그곳의 산을 첫 행선지로 삼곤 했다.때문에 제주에 가선 한라산에 올랐고,울릉도에 가선 성인봉에 올랐었다.자주 걸음할 수 없는 곳이 섬이었기 때문이다.산은 마치 […]
2014년 10월 17일2020년 08월 0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가을 단풍 단풍은 저 홀로 물들지 않는다.단풍은 그 품으로 든사람들의 마음도 함께 물들인다.색에 물든 마음은 들뜬다.가을 단풍에 마음이 들뜨는 것은 그 때문이다.가을은 단풍이 색으로사람들 […]
2014년 10월 16일2020년 08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갈대의 두 가지 작별 살아가는 일에 바쁜 도시에선하루가 언제 저무는지도 모르게 마감된다.마무리를 하면서도 하루는작별의 손을 내밀 기회마저 갖지 못한다.우음도의 갈매밭에 서면 저무는 하루는 완연하기 이를데 없다.갈대는 […]
2014년 10월 15일2020년 08월 0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궁평항의 낚시꾼 궁평항 한쪽에서한 아저씨가 낚시를 한다.항엔 어둠이 시커멓게 덮여 있었다.그 어둠 속에서 내 카메라가아저씨를 지켜보고 있었다.하지만 카메라는 어둠 속에선지켜본 모든 것을 기억하진 못한다.카메라가 […]
2014년 10월 14일2020년 08월 0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밤의 튀김 가게 궁평항에 밤이 오자어둠이 까맣게 항을 덮었다.그때부터 갈곳을 잃은 빛들이가로등을 찾아 돌아다녔으나멀리 보이는 가로등 불빛은 대개 조막만해서빛들이 몸을 두기엔 비좁기 짝이 없었다.항구를 둘러싸고 […]
2014년 10월 14일2020년 08월 01일컴퓨터 갖고 놀기 맥의 받아쓰기 기능을 이용하여 영어로 녹음된 파일 받아쓰기 인터넷엔 영어로 된 유용한 동영상 강좌들이 상당히 많다. 문제는 언어가 영어이기 때문에 봐도 알아듣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텍스트가 제공된다면 얘기는 달라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