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과 우리의 관계
혹자는 붕어빵엔 붕어가 없다고 하지만붕어빵 자체가 이미 붕어이다.붕어빵을 먹으면우리는 붕어의 서식지가 된다.우리는 사실 먹으면서 먹힌다.하지만 붕어는서식지를 파괴하는 법이 없다.다만 서식지를 헤엄칠 뿐이다.
Photo 2013
올해는 딸이 다시 일본으로 떠났다.두 해를 함께 보낸 뒤끝이라보내고 나서 항상 겪었던 허전함을예전처럼 심하게 겪진 않았다.하룻만에 나오긴 했지만울릉도를 다녀오기도 한 해이다.어디에 눈을 […]
Wineskin Winery를 이용하여 맥 OS X에서 카카오톡 사용하기
*** 맥용 카카오톡이 나왔습니다. 이제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https://itunes.apple.com/kr/app/kakaotalk-messenger/id869223134?mt=12 모바일 메신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앱이 있다. 카카오톡이다. 다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
눈과 발자국
갑자기 엄청나게 눈이 쏟아졌다.제법 쌓일 것 같다는 기대를 하기에 충분했다.하지만 기대는 기대로 끝나고 말았다.30분도 안되어 눈발이 가늘어지더니 곧바로 그치고 말았다.일하는 와중에 그래도 […]
물과 나무
나무의 시간은나무를 벗어나지 않는다.나무의 시간은 항상 나무에 머문다.계절이 봄을 지나 여름으로 건너가도나무는 그 시간의 흐름을나무에 담아놓을 줄 안다.물의 시간은 물과 함께 흐른다.물이 […]
나무와 구름 2
나무는 올려다보면손쉽게 구름과 윤곽선을 맞댄다.그리하여 우리가 자세를 낮출 때나무는 우리의 낮은 자세를 발판으로하늘을 향해 구름을 쏘아올린다.내려다 보았다면땅에 주저 앉은 앉은뱅이였을 것이다.그러니 나무 […]
조개 껍질과 모래
껍질만 남긴 조개는속을 모래로 채웠다.모래가 되기까지얼마나 아득한 세월이그 모래와 함께 흘렀으랴.혹시 속을 비우고 바닷가에 버려지면서짧은 한생이 끝났는가 싶었는데다시 길고도 아득한 생이제 속에 […]
부재의 존재학 — 강성은의 시집 『단지 조금 이상한』과 김이듬의 시집 『베를린, 달렘의 노래』
1나는 두 권의 시집을 동시에 읽을 예정이다. 하나는 강성은의 『단지 조금 이상한』이며, 또다른 하나는 김이듬의 『베를린, 달렘의 노래』이다. 각각의 시집을 따로 읽었다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