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6월 08일2021년 12월 13일전람회 혹은 공연 구경 영화 『은교』에 대한 몇 가지 짧은 노트 • 은교는 어느 날 느닷없이 찾아올 사랑에 대한 기대같은 것이다.그러한 사랑은 정문으로 들어올 수가 없다.그러한 사랑은 담을 넘는다.시인 이적요가 담에 걸쳐놓은 사다리는 […]
2012년 06월 07일2022년 04월 12일사람과 사람 갈팡질팡 찾아간 남한산성 검단산 산행기 보통 사람들이 모이면 어떤 관심사나 오래된 인연,아니면 비슷한 세계관을 공통점으로 삼아 둘러 앉게 마련이다.각종 동호회는 동일한 관심사로 모이게 되는 모임일 것이며,동창회나 고향 […]
2012년 06월 07일2021년 1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말의 욕망과 들리지 않는 말 – 아마릴리스 시리즈 5 아마릴리스를 처음 만났을 때꽃은 주둥이를 길게 내밀면서 내게로 왔다. 주둥이를 길게 내밀고 있길레나는 처음에는 무슨 할 얘기가 있나 보다고 생각했다.금방이라도 내 귓가에 […]
2012년 06월 05일2021년 1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아마릴리스의 사랑관과 인생관 – 아마릴리스 시리즈 4 아마릴리스의 수술은처음에 꽃이 열렸을 때는짙고 어두운 빛깔이다.윤기마저 조금 흐른다.근육을 갑옷처럼 걸치고남성미를 자랑으로 삼으려는전형적인 수컷의 모습이다.하지만 그건 껍질의 색이다.수술은 금방 껍질의 고집을 버리고암술의 […]
2012년 06월 04일2020년 08월 0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구애와 거절 – 아마릴리스 시리즈 3 꽃이 내게로 와서손가락을 걸고 평생을 약속하자고 했다.손가락이 머리 위쪽에서 나오는 아주 독특한 꽃이었으나아주 예쁜 꽃이기도 했다.하지만 난 거절했다.아무래도 종이 달라 함께 하기에는 […]
2012년 06월 03일2021년 12월 1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목소리를 내놓은 사랑 – 아마릴리스 시리즈 2 너는 도대체누구를 얼마나 사랑했기에그 아름다운 입과 목젖을 갖고도목소리를 내놓은 것이냐.보기만 해도 감미로운 너의 입에선아직 목소리를 잃지 않았던 그 아득한 시절,도대체 어떤 소리가 […]
2012년 06월 02일2021년 1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왼쪽과 오른쪽 – 아마릴리스 시리즈 1 왼쪽에서 본 너는무슨 생각에 깊이 잠겨 있는 듯했다.나는 오른쪽으로 돌아가면너의 생각을 더 깊이 엿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너의 오른쪽으로 슬쩍 돌아가 보았다.그 […]
2012년 06월 01일2021년 12월 1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과 색 색을 없애고도 아름다울 수 있을까.색의 현혹을 버리고너를 만났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흑백으로 내 앞에 선너를 들여다보며문득 세상에서색을 모두 없애버려도 좋을 것이란생각이 들었다.
2012년 05월 31일2021년 12월 1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꿩의 사람 구경 올림픽공원에 가면가끔 풀밭에서 자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토끼를 만날 수 있다.산토끼가 아니어서 사람들이 가까이 가도 도망을 가지 않는다.물론 아이들이 귀엽다고 졸졸 따라다니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