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3월 28일2021년 12월 1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화살표와 그림자 처음에 화살표는 마음이 잘 맞았는지유리창에 비친 그림자도나란히 함께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둘이 함께 걸어간 거리는 극히 짧았다.그 짧은 사이에 무슨 일로 […]
2012년 03월 27일2020년 08월 0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서울에서 남산과 길 남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셋.모두 남산으로 오르지만같은 구석이 하나도 없다.어떤 사람들은 이 길로 오르고,또 어떤 사람들은 저 길로 남산에 오른다.각각 남다른 맛이 있다. […]
2012년 03월 26일2021년 12월 18일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철쭉의 스타일 열전 올해 집에서 키우는 화분의 철쭉이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원래 옛집의 마당에 있던 작은 화단에 심어져 있었던 꽃이다.하지만 그곳에선 햇볕을 많이 보지 못해꽃을 피울 […]
2012년 03월 25일2021년 12월 18일사람과 사람 시장 풍경 – 서울 종로5가 광장시장 시장이 엮어내는 풍경은물건을 팔고 사는 풍경이 아니라알고보면 사람들이 북적대며 서로 뒤섞이는 풍경이다.현대적인 깔끔한 대형 백화점과 할인점들은사람들이 아무리 많이 붐벼도그 뒤섞임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백화점과 […]
2012년 03월 24일2021년 12월 1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무와 그림자 2 마음이란 나무의 그림자 같은 것.몸과 가까울수록 선명하고 진하지만몸에서 멀어지면 희미해 지다가 슬그머니 지워진다.그러나 그것도 날이 좋은 날의 얘기.날이 흐린 날이면어느 나무도 몸 […]
2012년 03월 23일2021년 12월 1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두물머리 풍경 섬이 흔들릴까봐나무들이 그림자를 강으로 내려뿌리로 삼았다. 어부가 그물을 치며짓궂게 그 그림자를슬쩍 자르고 지나간다. 오리들은 그러거나 말거나무자맥질을 하며물고기 사냥에 여념이 없었다.
2012년 03월 22일2021년 12월 18일사람과 사람 두물머리 강변의 나무 십자가 앞에서 두물머리 강변에 나무 십자가 하나 서 있다.나무 십자가에 나무 예수가 못박혀 있다. 나는 물었다.매일 오후 세 시면 사람들이 당신 앞에 모여포클레인의 흉포한 […]
2012년 03월 21일2021년 12월 1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딸기의 사랑 고백 딸기에게서 사랑 고백을 받았다.사랑의 고백은 한가지 모습으로 오지 않았다.꽃이 피고 딸기가 열리는 두 달여의 시간 동안사랑 고백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왔다. 처음에 […]
2012년 03월 20일2021년 12월 1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철쭉 방송의 봄소식 알립니다, 알립니다.지금 봄이 물밀듯이 밀려오고 있습니다.그러니 다들 집구석을 뛰쳐나가 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이상 철쭉 방송에서 알려드린 봄소식이었습니다. 알립니다, 알립니다.다시 또 봄소식입니다.좀전의 방송에서 봄소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