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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7일2021년 12월 2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구름 축포

구름이 분수처럼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구름은 그렇게 하늘로 도약을 한 적이 거의 없었다.날개도 없이 허공의 부력만으로하늘을 둥둥 떠돌 수 있는 가벼운 몸을 가진 […]

2011년 10월 26일2021년 12월 2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일본과 일번

서울 시장 선거를 하루 앞둔 10월 25일,전화벨이 급하게 울렸다.전화기를 들었더니 전화기 속의 목소리가 이렇게 말한다.“여기는 일번입니다.”선거 운동인가 보다 했다.“아, 예, 그러시군요. 잘 […]

2011년 10월 25일2021년 12월 2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번민의 낮

모든 연잎이 등을 물위에 편안히 대고반듯하게 누운 그 한가운데연잎 하나로 몸을 모로 세우고 누워있다.한낮에 번민이 뒤척인다.

2011년 10월 24일2021년 12월 2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육지와 배

배는 너무 육지 가까이 붙여두면 안된다.그러면 육지를 물어버린다.너무 강하게 물면아무리 떠밀어도 육지에서 떼어내기가 어렵다.육지로 끌어올리면 배는 성정이 포악해진다.배는 항상 육지에서 약간 떨어뜨려 […]

2011년 10월 23일2021년 12월 2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빙벽과 등반

겨울은 발끝이 시리다.시린 발끝은 조심스럽다.발끝에 얼음이라도 잡혀 있으면 더더욱 그렇다.물들도 그렇다.경사가 가파를수록 더욱 걸음을 급하게 옮겨놓던 물도겨울엔 걸음끝이 조심스럽다.그래서 곧잘 급한 경사를 […]

2011년 10월 22일2021년 12월 2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바람의 마음과 바다

바람은 항상 그 마음의 떨림을 전하고 싶었다.그러나 사람들에게 바람은 언제나 시원함이었다.마음의 떨림을 전하고 싶은데사람들이 받아든 바람은 시원함이다.바람이 전하고 싶은 마음의 떨림을 알아챈 […]

2011년 10월 21일2021년 12월 2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방귀버섯

추석 때 정선의 가리왕산에 갔었고,그곳에서 휴양림에 묵었다.아침 일찍 일어나 숲속으로 산책에 나섰으며숲속길을 걷다가 숲에서 이상한 것을 보았다.처음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도토리가 비에 […]

2011년 10월 21일2021년 12월 22일전람회 혹은 공연 구경

록의 열기 속으로 – 브로큰 발렌타인의 공연

누가 내게 음악적 취향을 묻는다면내게 있어 그 대답은 록이다.그것도 아주 심하게 록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내가 좋아했던 록 밴드는 딥 퍼플, 레드 제플린, 크림 […]

2011년 10월 19일2021년 12월 22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성곽과 인공 조명

아무도 몰랐다.저녁이 되자 빛은 조용히 서쪽으로 퇴각하였다.밤이 밀려들었으며아래쪽으로 어둠을 채운 성곽은어둠의 깊이를 아래쪽으로 내리면서 더욱 높아졌다.하지만 어느 순간,성곽의 아래쪽에서 빛들이 일제히 고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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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의 양분2026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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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의 마음2026년 05월 14일
  • 바람의 막대사탕2026년 05월 13일
  • 강의 깊이와 우리의 꿈2026년 05월 11일
  • 장미의 나비 브로치2026년 05월 11일

최근 댓글

  1. 바람의 막대사탕의 KDW2026년 05월 14일

    날아다니는 달콤한 맛의 탄생이죠. ㅋㅋ

  2. 바람의 막대사탕의 문영철2026년 05월 13일

    사탕의 맛의 맛은 밖으로 나가진 않잖아요. ㅎ 작가님 글은 논점과 생각의 비약이 많아요. 그런데 좋아요. 단어를 포장하는 맛은 최고 인거…

  3.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4.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5.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KDW2026년 05월 09일

    가로등에게 조명을 부탁해 볼 걸 그랬네요.

  6.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한 번의 겨울, 다가올 봄. 그에 따른 숨결. 이미 꽃은 다 알고 있었다. 누구도 노랑의 꽃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처럼

  7. 구겨서 버린 햇볕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굉장히 글을 오래 보게 하는 문체 인데요. 마음에 담아 놓고 좀더 생각을 해볼겠습니다. 오랫만에 생각을 길게하는 글을 보게되서 즐겁습니다.

  8.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흐뭇한 달빛이 추가 됐으면 더 좋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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