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9월 29일2021년 12월 2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숲의 저녁빛 저녁빛이 숲속으로 밀물처럼 몰려와 있었다.나무들의 밑둥에 모여 노란빛으로 찰랑거렸다.한낮의 푸른 하늘에서 머리맡으로 쏟아질 때는빛의 세례가 폭포수 같았으나하나도 그 빛에 몸이 젖질 않았다.지천일 […]
2011년 09월 28일2021년 12월 23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바람 속의 그대, 물 속의 그대 그대는 바람 속에 서 있었죠.바람은 그대 곁을 맴돌았어요.그러나 바람이 아무리 청해도그대가 내주는 것은 그저 손 뿐.때로는 가볍게 손을 흔들어주었고,바람이 심하다 싶게 매달릴 […]
2011년 09월 27일2020년 08월 09일사람과 사람 미사와 잔치 – 팔당 두물머리의 생명 평화 미사 매일 오후 3시에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의 뜻을 모아생명 평화 미사를 올리던 두물머리 강변에서아주 큰 규모의 미사가 봉헌되었다.미사는 9월 26일 월요일에 있었고시간은 […]
2011년 09월 26일2020년 08월 09일전람회 혹은 공연 구경 별은 왜 빛나는가 –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선명하게 남아있는 밤하늘에 대한 기억이 있다. 어느 하늘이나 별이 반짝이고 있다.그 기억 하나를 들추어 보면 오래전 어둔 밤에 대관령 옛길을 걸어 강릉쪽으로 […]
2011년 09월 25일2020년 08월 31일사진으로 쓴 사랑 연서 화암 약수터의 아침 산책길에서 쓰는 사랑 연서 – 영월, 정선 기행 번외편 여행을 다니다 보면 유난히 감성을 자극하는 곳이 있다.대개는 도시와 멀리 떨어진 시골이 더더욱 그러하다.맑은 날보다는 비오는 날이 더더욱 그러하다.9월 11일의 아침 시간에나는 […]
2011년 09월 24일2020년 09월 01일여행길에서 영월 장릉에서의 휴식 – 영월, 정선 기행 12 여행이 꼭 돌아다니는 것만이 여행은 아니다.때로 한곳에 주저앉는 것이 여행이기도 하다.여행 마지막날의 오후에 우리는 영월의 장릉에 주저 앉았다.장릉의 잔디밭에 돗자리를 폈으며나무가 드리워준 […]
2011년 09월 23일2020년 09월 10일여행길에서 맑은 날의 어라연 가는 길 – 영월, 정선 기행 11 정선에서 영월로 올 때 미리 마음 속에 점찍어둔 곳이 있었다.바로 어라연이다.비오는 날 강변을 따라 바로 밑까지 갔던 어라연을이번에는 길을 달리하여 산으로 오른 […]
2011년 09월 22일2020년 09월 14일여행길에서 영월 삼옥리의 아침 산책 – 영월, 정선 기행 10 정선을 간 것이 몇 번 된다.갈 때마다 마음에 든다.가장 마음에 드는 점이라면 아직 길을 내지 않아어디를 가나 옛길 그대로라는 것이다.물론 예전에 비포장 […]
2011년 09월 21일2021년 12월 23일여행길에서 정선의 가리왕산 언저리 걷기 – 영월, 정선 기행 9 가리왕산 휴양림에서의 이른 아침 시간은홀로 산책을 하며 보내고 이어 함께 아침을 먹었다.영옥씨 생일이어서 미역국을 끓여 먹었다.끓여먹었다기보다 즉석 식품이어서 덥혀 먹었다고 하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