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8월 20일2021년 12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이사와 자리잡기 이사란 것이 단순히 짐을 옮기는 것이 아닌 듯 싶다.특히 이번 이사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랬다.그동안은 있던 짐을 그대로 갖고 옮겼으나이번에는 이사를 하면서 대부분의 […]
2011년 08월 19일2021년 12월 24일시의 나라 접속의 시대, 그 한가운데 선 시의 세상 — 디지털 문명을 바라보는 시인들의 시선 1 소유의 시대에서 접속의 시대로언제부터인가 나는 더 이상 종이 사전을 뒤적거리지 않는다. 대신 사전이 필요할 때면 나는 컴퓨터를 켜고 모니터 앞에 앉아 […]
2011년 08월 18일2021년 12월 2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빛 사람들은 빛을 구할 때면항상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하지만 빛이 지천인 날,예전에 살던 2층 집의 계단을 내려갈 때면언제나 빛은 가장 낮은 유리문의 맨 아래쪽으로 […]
2011년 08월 17일2021년 12월 2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넝쿨식물과 철재 기둥 비닐 하우스의 기둥이 풀에게 말했다.“뼈가 없어 몸을 제대로 세울 수 없다고 슬퍼하지마.내가 너의 튼튼한 기둥이 되어줄께.”기둥의 약속대로 되었다. 푸르고 싱싱한 몸을 가진 […]
2011년 08월 16일2021년 12월 24일서울에서 풀벌레 소리 어느 해의 여름 끝무렵,그녀와 함께 남해로 여행을 갔었다.여행 첫날,노부부가 단 둘이 살고 있는 민박집에 묵었다.눈을 붙이려 누웠을 때귓전에 풀벌레 소리가 가득했다.문을 열고 […]
2011년 08월 11일2021년 12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다시 찾은 달 어렸을 적, 내가 살았던 시골의 우리 집 문은대개의 시골집이 그렇듯이 창호지로 된 문이었다.달빛이 좋은 날 불을 끄고 방에 누워있으면얇은 창호지문에 달빛이 한가득이었다.세상은 […]
2011년 08월 10일2021년 12월 24일컴퓨터 갖고 놀기 안녕, 파워북 160 아이들이 클 때 대개 그렇듯이 딸아이도 어렸을 적어떤 가수를 아주 열성적으로 좋아했었다.그때 이해할 수 없는 행태 중의 하나는그 가수의 CD를 구입한 뒤에포장도 […]
2011년 08월 09일2021년 12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4면의 방 대개 방은 네모지다.하여 동서남북으로 네 개의 면을 둔다.하지만 때로 방은 장방형의 모습을 하기도 한다.예전에 내가 주로 작업을 하던 방이 그랬다.그 방은 네모나기보다 […]
2011년 08월 08일2021년 12월 24일컴퓨터 갖고 놀기 17인치 TV와 27인치 iMac 오늘 그녀가 드디어 자신의 아이맥을 집으로 갖고 들어왔다.아이맥은 들어오자마자 거실에 냉큼 자리를 잡았다.오늘 있었던 또 하나의 변화는 어머님의 방이었다.옛날에 살던 집에선 2층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