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8월 08일2021년 12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책꽂이와 소파의 거실대첩 새로 이사한 집에서 자리할 공간을 놓고그녀의 소파와 나의 책꽂이 사이에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다.이른바 거실을 놓고 펼쳐진 거실대첩이었다.처음에 책꽂이는 내 방의 벽면으로 세 […]
2011년 08월 06일2021년 12월 2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바람과 물 나뭇잎 하나가 바람에게 몸을 맡겼다.나뭇잎은 곧바로 알 수 있었다.물이 무게를 덜어낸 것이 바람이란 것을.무게를 덜어내 몸을 가볍게 한 물은바람이 되어 공중으로 날아올랐고그때 […]
2011년 08월 05일2021년 12월 2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계곡과 웅덩이 계곡의 물은 그 험한 계곡을아주 잰걸음으로 잘도 내려간다.그렇다고 내려가는데만 급급해 하지 않는다.내려가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종종 두 손을 모은다.계곡의 물이 잠시 걸음을 버리고두 […]
2011년 08월 04일2021년 12월 2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장미잎과 빗방울 무수히 많은 빗방울이 떨어졌지만마당에 떨어진 빗방울은떨어지는 족족 모두 으깨어져 버렸다. 한줄금 비가 긋고 지나간 뒤에마당에 나가보면바닥에선 어디에서도빗방울 하나 건질 수가 없었다. 하지만 […]
2011년 08월 03일2021년 12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지하와 지하 바깥에선 억수같이 비가 퍼붓는다.하지만 비는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은 넘보질 못했다.지하 주차장의 차는 우산도 없이 주차장을 빠져나가근처의 대형 마트로 향했다.그리고 다시 그 대형 […]
2011년 08월 02일2021년 12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이사 이사를 했다.먼 이사는 아니었다.거리로 따지면 몇 걸음 되지도 않는다.하지만 생활의 패턴으로 치면 이번 이사는 큰 변화를 가져올 듯 싶다.단독 생활을 청산하고 아파트로 […]
2011년 07월 28일2021년 12월 2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빛의 원군 며칠 동안 마치 잔인한 공습처럼 비가 내렸다.잠시 비가 그친 사이에 한강에 나가 보았다.천호동의 한강 둔치는자전거 공원의 일부를 제외하곤모두 수마의 점령지로 변해 버렸다.머리 […]
2011년 07월 27일2020년 08월 1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여름 폭우 지금 살고 있는 집의 2층은 집의 처마가 양철로 되어 있다.비가 한번 내리면 빗소리 하나만큼은 요란하기 이를데 없다.비가 올 때면 졸지에 양철 처마는 […]